이란과 주요 6개국이 타결한 핵합의안의 실질적인 적용이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
▲지난 7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란 핵 협상에서 이란과 주요 6개국, 유럽연합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VOA)
VOA방송이 이란과 주요 6개국은 지난 7월 핵협상을 타결하면서 핵합의안을 마련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를 보증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 채택 후 90일째인 내일은 '적용일'로 명명됐으며, 합의안의 실질적으로 적용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핵무기 제조 의혹을 받았던 이란의 과거와 현재 핵활동에 대한 사찰을 마치고 12월 15일까지 집행이사회에 보고서를 낼 예정입니다. 이후 이란이 핵합의안에 명시된 핵 개발 제한 조치를 취하는 지도 검증한다.
이란이 취해야 할 조치는 원심분리기 감축과 20% 농축우라늄 희석, 아라크 원자로의 설계 변경 등이다.이란의 조치에 대한 검증이 끝나면, 미국과 유럽연합은 이란에 부과된 핵 관련 경제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 제재 해제 시점인 '이행일'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지만 구체적 일정은 마련되지 않았다.
앞서 이란 당국은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제재 해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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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합의,적용 절차 돌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