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산 6ㆍ13 지방 선거는 여야 양당 공천결과에 따른 불협화음 봉합 및 교통정리 향방에 따라 선거의 승패가 결정될 정도로 팽팽한 물밑 긴장 속에서 이종혁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기자회견 발표는 선거 판도의 큰 영향을 주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16일 자유 한국당 최고위원 회의의 서병수 현 시장 공천 결과에 반발 탈당계 제출 선언과 함께 무소속 시민 후보로 부산시장에 도전하면서 현 정치 작폐를 비판하고 "당 보다는 국민을 선택 한다"는 명분 아래 의미 있는 정치개혁의 시작점을 찍었다.
이종혁 시민 후보의 주장
전 새누리당의 반 시대적, 반 개혁적 전철 답습에 반대한다.
불공정한 당내 경선과 높은 공천의 벽으로 배제당한 깨끗하고 능력 있는 신인 후보를 결집하고 연대하여 부산의 새 정치 싹을 틔우겠다.
현장 경험 능력 중심의 공무원 중용 등 부산시의 공직제도를 개혁한다.
공직제도의 문제 결과 2015년- 2017년 공무원 비리와 엘시티 비리 연루 사건 등으로 청렴도 하위 지자체가 된 현 부산의 문제를 지적한다.
기자회견 전날 이 전 최고위원과 인터뷰 하면서 당내 기득권을 내려놓고 절대 당의 유화책에 굴하지 않겠다는 말에서 어떠한 서슬 푸른 칼날 앞에서도 당당했던 구 한말 혁명가 전봉준 장군의 화신을 보는 듯 국민을 위해 뛰겠다는 굳은 결의를 보았다.
과연 이 전 최고위원의 기자회견 선언처럼 무소속 시민 후보 연대가 6ㆍ13 지방 선거에서 그 세력을 구축할지 정치 개혁의 시발점이 부산에서 시작될 것인가 시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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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6ㆍ13 지방 선거, 무소속 시민 후보 연대,개혁의 시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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