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春 想像,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열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연극계에 뛰어든 지 어느덧 3년 펄펄 끓는 용광로처럼 화끈한 열정으로 관객에게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연극은 머리아픈 것이다
고정관념을 벗어던지고 텔레비전이나 영화보다 재미있는 연극을 상상해보자
창작의 끝은 어디인가? 공연집단 아르스아겐디 이들은 아르스아겐디 창작팀으로 직접 작품을 만들고 다듬어 정기공연‘탈출구’꿈’에 이은 세번째 작품인 판타스틱 청춘 에서도 이미지를 몸짓으로 소리로 형상화하는 이색적인 실험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5월 10일(火)부터 15일(日)까지 성신여대역 근처에 위치한 작은극장에서 쟁쟁한 스탭들과 빚어낸 아르스아겐디의 또 다른 창작품에서 우리들의 청춘도 fantastic’하게 상상해볼까.
공연집단 행위하는 예술’ Theatrum ars agendi
지난 2002년 프로젝트 그룹으로 시작해 2003년 7월 그 이름을 공연집단 행위하는 예술(Theatrum ars agendi)로 개명하고 그 활동을 넓혀가고 있는 젊은 극단이다. 우리 극단은 젊음의 감각으로 사회를 내다보고, 예술을 빌어 드러내며 연극의 특수성 개발과 관련된 끊임없는 연구와 새로운 연극성의 개발 배우의 새로운 움직임과 소리의 개발을 미학적으로 접목시켜 무대화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자율창작 방식과 집단창작방식의 도입으로 창조적인 공연집단으로서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다.
연혁
2002년 7월 팜프파탈 메데아 -혜화동 1번지
2003년 9월 베르나르다 알바의집 -김천대학극장
2003년 10월 탈출구 -서울공연예술제
2004년 1월 꿈 -혜화동 1번지
2004년 8-9월 탈출구 -제16회 거창국제연극제 남양주세계야외공연축제
제2회 헤이리 페스티발
2004년 11월 ‘early in the morning’경주 현대호텔 초청공연
2005년 1월 지하철의 연인들 -낙산 씨어터
2005년 2월 판타스틱 청춘 -아르스 스튜디오
2005년 5월20일~22일 판타스틱 청춘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참가예정 Staffs 및 출연진
연출 이상문 : 경주현대호텔 초청공연 early in the morning
연출 거창국제연극제 남양주세계야외공연축제 등 각종 연극제 참가 예술감독 - 박희범
드라마트루기- 송현옥 :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 연극평론가.
음악감독 강석훈 : 한양대 작곡과 졸 전 넥스트 멤버 지하철1호선 갬블러 홍가와라 신데렐라등 뮤지컬 영화 동승 등 작곡, 음악감독 다수 조명감독 이주환 : 현 선재 아트센터 기술감독.
움직임지도 이태건 : 프랑스 마르셀 마르소 마임학교 졸 마임극 무용극 다수 출연 의상 디자인 강은란 조명 차승호 음향 엄성태 조연출 이은정 기획 및 실무담당 박주형 양보름 마술피리 기나긴 크리스마스의 정찬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탈출구 외 다수 김혜정 어머니 탈출구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지하철의 연인들 외 다수 조환준 모스크바 초청공연 아시아의 횃불 안중근 솔베이지의 노래 마술피리, 덤웨이터 등 박요한 처녀비행 꿈 탈출구 지하철의 연인들 외 다수.
작품소개
기차를 타고 있는 은정
자가용을 몰고 있는 한
반복적인 일에 매진하고 있는 혜영
상상속 공간의 성원
프롤로그 은정은 기차를 타고 차 창 밖을 내다보고 있다. 한은 자가용을 몰고 가고 있고, 혜영은 반복적인 일에 매진하고 있다. 준은 무슨 생각인지 골똘히 빠져있다.
그러다 보는 엄마의 전화를 받는다. 보는 엄마에게 짜증을 낸다. 그리고 성원은 일어나서 관객을 맞고, 몽상에 관한 얘기를 한다. 에피소드가 시작되면 상상을 하는 자아 외에 나머지는 부수적 객체가 된다.
1 유리병 속에서 행복했을까
넷은 모두 기차를 타고 가고 있다. A는 책을 보고 있고, B는 궁시렁거린다. C는 도시락을 먹고 있다. 은정은 차창 밖을 멍하니 바라보다 창을 열고 밖으로 나간다.
하늘은 파랗다. 그곳을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혜.
갑자기 A와B가 거대한 유리병을 들고 와 혜를 가둔다. 누더기를 입은 C가 유리병 옆에 누워 있다. 혜는 나가려고 애를 쓰지만 나갈 수 없다. A와 B도 누더기를 걸치고 등장한다. C는 배가 고프다며 끊임없이 투덜거린다. A와B는 유리병 속 혜를 보고 인간인가 사람인가에 대해 의미 없는 설전을 펼친다. 그러는 동안 혜는 유리병 안에서 숨을 잃어 간다. A, B, C 는 그런 혜를 보고 유리병을 열려 하지만 은정은 거부한다.
2 사랑을 꿈꾸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한의 승용차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귄 지 7년된 여자친구 혜영과 한을 좋아하는 은정, 한과의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환준이 타고 있다. 넷은 대학시절 여행동아리 동기이고, 오랜만에 여행을 다녀 오는 길이다.
서로 별말이 없고 한은 복잡한 감정에 빠져 있다. 여행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과 혜정은 예전 같지않은 서로의 관계 때문인지 계속 티격태격한다. 보름은 그 사이에서 한에 대한 감정을 보여주고, 환준은 어떤 말도 하지 못한다.
혜정은 한과 싸우다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내려 버리고, 보름은 한에게 자신의 감정을 조금 들어
낸다. 보름을 바래다주고, 한은 성원에게 자신의 복잡한 속내를 얘기하고, 한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현실을 돌아본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랑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한은 사랑을 꿈꾼다.
3 바꿀 수 없는 것
혜영은 반복적인 일에 매진하고, 옆에 나머지 3명도 똑같은 일을 하고 있다. 지친 혜영은 자기 자리 위에 일어선다. 그리곤 밑으로 뛰어 내린다. 혜영은 번지점프를 하듯 즐거운 일탈의 즐거움을 느낀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고 그 와중에 옛 애인과 친구들 등 즐거운 추억을 만난다.그러나 안 좋은 기억도 만나게 된다. 자신을 버린 애인, 낙태를 했던 산부인과 의사, 자신을 배신한 친구, 직장상사, 험담한 사람들 바꿀 수 없는 것. 혜영은 지금 급속도로 추락하고 있다.
에필로그 넷은 무대 위에 널부러져 서로의 가슴을 어루만진다. 그리고 혜영은 엄마에게 전화를 하고 잔치국수를 먹고 싶다고 한다.
공연기간 2005년 5월10일-15일 (5일간)
공연시간 화 수 목: 7시30분 금 토 일 4시30분-7시30분
공연장소 작은극장
입 장 료 일반: 15,000원
대학생: 10,000원, 청소년: 8,000원
주최 주관 공연집단 '아르스아겐디
문 의 02-6082-0704
제3회 판타스틱 청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