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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청 밝은 달처럼 사랑받는 가수 조성자 4집으로 본격 활동
어릴 적 꿈을 이룬 창악가수 조성자는 1집<부모님> 2집<일편단심> 3집 <꿈꾸는 평택항>에 이어 4집<휘영청 밝은 달>으로 성인가요계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조성자씨가 부르는 노래는 일반적인 노래 잘하는 가수의 느낌이 아니었다. 특유의 미묘한 장식음이 노래 곳곳에 숨어있고 큰 소리로 주욱 뻗던 노래가 어느새 속소리로 가만히 떤다.
묘하게 심금을 울리는데 최근 신곡 휘영청 밝은 달아(서승일 작곡 김도경 작사)’와 ‘그리운 님아(서승일 작곡 김도경 작사)’가 큰 주목을 받는 이유를 절로 알게 됐다. 그녀의 과거 히트곡 일편단심’과 꿈꾸는 평택항’도 무척 좋은 노래였는데 이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느낌이다.
시원한 창법과 맛깔나 는 꺾임으로 유감없이 실력발휘를 하고 있는 조성자는 1986년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실력파로 그동안 민요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국악한마당’, KBS ‘언제나 청춘 일본NHK, 중국CCTV 등 수천여 국내·외 공연 등에서 우리의 혼이 담긴 소리를 구성지게 뽑아냈다.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 봉사도 잊지 않았다. 독거노인, 소년원 등 불우한 시설을 찾아다니며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멀리 해외 교포들을 위한 위문공연도 활발히 펼쳤다.
처음 민요와 인연을 맺은 것은 고등학교 시절 선배가 노래를 잘한다며 우연히 민요학원을 소개시켜주면서 시작됐다. 그 후 경기민요의 대가 김뻐꾹 명창을 스승으로 모시고 사사받았으며 20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이다.
휘영청 밝은 달처럼 우리 가슴 한 곁에 늘 남아 있는 가수가 되고 싶으며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조성자 콘서트”를 하고 싶어 라면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마치 소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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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성자 4집 본격 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