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카드에서 퍽치기 두목 노재봉역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준 이동규가 5월 따뜻한 봄날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남자, 사랑스런 남자로의 변신에 도전한다.
오는 5월 18일 부터 대학로 두레홀에서 공연되는 코믹극 뉴 보잉보잉<연출 손남목>에 출연하게 된다.
뉴 보잉보잉은 바람둥이 남자가 미모의 스튜어디스 세명을 동시에 사귀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을
다룬 경쾌한 코믹극으로, 2002년, 2004년 대학로 최고흥행 기록을 세운바 있을 정도로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화제작.그가 맡은 역은 미모의 세 여인사이에서 애정 행각을 벌이다 결국 진실한 사랑을 찾게 되는바람둥이 주인공역으로 kbs인기개그맨 이었던 이정수와 더블캐스팅 되었다.
이동규가 연극 무대에 서는 것이 새삼 놀라운 일이 아니다.한국예술 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하여 헤카페(2000), 안티고네(2000) 한여름밤의 꿈(2001),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2000)등 이미 다수의 작품을 공연한 적이 있는 연극학도 출신 이기 때문이다.
kbs에서 드라마 <러브홀릭>를 촬영중이지만, 너무 즐겁고 좋은 작품이라 도전하게 됐어요.캐릭터도 밉지않은 바람둥이 역이라 이미지 변신에도 좋을 것 같았거든요
저를 보면 무서워 하시는 분이 많은데, 이젠 부드러운 남자 이동규로 기억 될 겁니다.오랫만에 무대위에 다시 서게 되서 긴장되지만,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배우는 자세로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와일드 카드 레드아이 썸 등 영화계에서 무서운 이미지로 도장 찍힌 그이지만 뉴 보잉보잉 제작측은 오히려 잘 생긴 외모에, 시원한 웃음, 매력적인 보이스로 주인공역에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연출가 손남목씨는 "배우 이동규는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어서 바람둥이 역으로도 아주 잘 어울린다.연극적 어법만 좀더 적응이 되면 라이브무대 에서 한층더 매력을 발산 할 수 있는 배우가 될것 같다"며 이동규에 대해 평을 내렸다.
뉴보잉보잉에는 이동규 외에도 sbs신인 탤런트 이승민, 학교1의 아역 탤런트 출신 최영완,sbs 개그 탤런트 출신 김지현 등이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된다.
영원한 연인들의 관심사인 사랑과 바람에 관한 코믹극 뉴 보잉보잉 수 많은 여성 팬들을 설레게 할 이동규의 매력적인 변신이 기대된다.
영화배우 이동규 연극 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