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무릎 가릴 것 없이 년 중 6-7월 장마철 이면 만성 통증 환자 최고 병원 다닐 시간조차 없는 30-40대 바쁜 직장인까지도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조은병원장 도원식)은 12일 장마철이면 세상에서 가장 두렵다던 김모(48)씨는책상 앞에 하루 8시간 이상을 앉아 업무를 하는 그는 가끔씩 찾아오는 요통쯤은 직장인이 안고 살아야 하는 업보라고만 여겼다. 하지만 아직 허리 아픈게 고질병일리 없는 한창나이 30대 후반, 최근 장마철을 맞아 밀려오는 더한 허리통증으로 점심까지 굶어가며 병원을 전전해봤지만 수술할 정도의 병은 없다고 하여 계속되는 물리치료, 항상 그때 뿐이였다. 오후엔 괜찮은 듯 하다가도 바쁜 아침 세수를 하려고만 하면 뻐근하다.
허리통증 뿐만 아니라 무릎통증도 결코 예외는 아니다. 무릎 통증 중 퇴행성 관절염’만도 국내 55세 이상 인구 3분의 1이 갖고 있으며, 특히 장마철 오랜 증상을 호소하는 단골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무릎이 아프면서도 기분 탓인지 시원하다 싶더니 때론 부어서 조금만 걸어도 무릎이 아파서 움직이기 어렵다 등의 증상을 호소하면서 병원을 찾는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신체적으로 약해지는 시기이므로 단순히 참고 넘기려고 드는 점이 증상을 더 악화 시킨다.
대개 만성적으로 찾아드는 통증은 40-60대에 주로 척추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많이 발생하지만 장마철 저기압의 영향으로 관절 내 기능변화는 물론, 병이 발생한 곳의 압력평형상태의 불균형으로 오는 통증이 평소보다 심해진다는 것에 더해, 장마철 실내 생활의 증가, 업무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더욱 만성통증을 악화, 재발시킨다.
이것의 원인으로는 장마철의 낮은 기압이라고 할 수 있다. 장마철이면 기압이 평소보다 낮아져 직접적인 관절 내 기능변화를 일으키기도 하고 병이 난 곳의 압력평형상태를 깨뜨려 통증을 더 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장마철에는 실내 생활이 많아지기 때문에 운동반경이 더욱 좁아져 통증이 쉽게 완화되지 않고 오래 지속되어 만성통증을 더해줌으로 지병이 악화되고 재발하기도 더 쉽다.
이러한 만성요통을 일으키는 질환 중에는 거의 대부분이 “척추관절 증후군”이라는 질환으로 나타났으며 “척추관절 증후군”은 척추 관절의 퇴행성 변화와 그 주의의 신경의 자극에 의해 요통을 유발하는 질환, 가장 큰 특징적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활동을 하고 난 후에는 오히려 허리가 부드러워지고 통증이 완화된 것으로 여러 가지 검사상 허리가 아플만한 원인이 특별히 발견되지 않는 경우 더욱 의심할 수 있는 질병이다.
특히 퇴행성 이란 질환의 경우는 무릎, 허리, 엉덩이에 주로 발생하여 비대칭적으로 한쪽에 더 심하게 증상을 호소하는 관절내 연골(물렁뼈)이 닳아 없어지면서 그 밑에 있는 뼈도 함께 손상되어 기형적으로 뼈가 자라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결국, 계속 또 자주 사용할수록 그 통증은 증가하기 마련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수술에 대한 거부감으로 침을 맞거나 약국에서 먹는 약을 투약 받음으로 단순 치료를 목적으로 한 환자들이 대다수 인게 현실이다.
척추관절 전문병원에서는 환자 상태에 따른 정확한 검사 및 진단에 따라 물리요법, 약물요법, 주사요법 등으로 치료하거나 수술요법으로 고주파열치료술 및 척추관절 신경차단술을 사용한다. 지난 2003년 척추관절전문 조은병원에서 발표한 ‘만성요통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척추관절 신경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학회에서도 발표되어 인정을 받고 있다.
척추 관절 전문병원인 조은병원의 척추전문 도은식 박사팀에 따르면, 이 치료법은 X-ray 투시기를 이용하여 통증관절의 신경부위를 정확하게 찾아서 인체에 무리를 가장 적게 주는 휼뮴레이져를 사용하여 신경치료를 하는 시술방법으로서 단순한 신경차단주사요법 또는 고주파 치료술에 비해 치료가 매우 간단하다고 보고했다. 이어 도은식 박사는 지난 2003년 11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척추관절 신경차단술’을 받은 163명의 환자(남-98명, 여-65명)에서 약 5분간의 간단한 시술로 지금까지 90%이상 환자에게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척추관절전문 조은병원에서는 많은 환자들이 갖는 수술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로 비수술적치료에 대한 수요증가에 발맞춰 수술을 하지 않고도 척추디스크를 90% 가량 완치시킬 수 있는 DRX3000(부분무중력 디스크감압치료)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이 부분무중력 디스크 감압치료는 -200mmHg까지의 감압 환경을 추간판 내에 조성하여 이탈되었던 디스크가 정상 위치로 되돌아오게 하는 원리를 이용해 수분, 혈액, 영양소들의 원활한 소통을 도와 통증을 해결하는 이 첨단장비 DRX3000 및 운동치료를 병행한 결과, 추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았던 김 모 씨는 수술하지 않고 통증해소는 물론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기록했다.
노화로 손상되는 퇴행성 변화를 완전히 정상화 시키는 치료법은 없지만 그로인해 나타나는 상들을 체중관리, 규칙적인 운동, 약물치료, 수술 및 비수술적 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기능의 손상을 최소화함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은병원 도은식 박사는 특히, 장마철 통증은 기압의 변화에 더해 심리적인 요소로 인해 더욱 심화될 수 있으므로 실내에서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시킴으로 증상의 호전 및 병의 경과에 도움을 얻도록 규칙적인 일상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마철 온몸에 통증 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