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승수)는 13일 지난 태풍 나비 내습이후 온산 공단 이진리 해안 일대 방파제와 석축 수백미터가 짙은 오렌지색으로 변하는 오염사고 관련 행위자를 탐문수사 끝에 K화학 야적장에 보관중인 황산제일철 수십톤이 유출된 것을 확인 검거 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K화학은 지난 6일 새벽 2시경 울산 울주군 온산읍 사업장에서 발생한 황산제일철을 야적장에 보관 중 태풍 나비 내습당시 폭우가 야적장으로 유입되어 황산제일철과 혼합된 빗물 수십톤이 넘치면서 하천을 경유 해상으로 유출된 이 사실을 회사 관계자 김모(39)씨가 시인 했다.
울산해경은 K화학 회사관계자를 상대로 태풍 내습을 빙자한 고의유출 및 관리소홀에 따른 부주의로 인한 유출 등 정확한 유출경위에 대한 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산 앞바다 황산유출 업체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