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일 교육환경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대응과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인천시지방공무원교육원 명칭을 설문조사를 통해 시공무원과 시민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하여 관련 조례 개정 등을 거쳐 변경키로 했다.
공무원교육원은 지난 1985년 7월 <인천시 지방공무원교육원직제>가 신설되어 1985년 8월 남구 주안동 1389번지에 「인천광역시지방공무원교육원」으로 개소한 이후, 1987년 12월 서구 심곡동 산64번지로 청사를 이전하여 현재의 명칭을 계속 사용해 오고 있다.
최근 교육환경의 패러다임
개별적 기능교육 중심 - 조직 핵심역량제고 중심으로 변화
교육기관 중심(Training) - 상시학습(Learning) 체계로 전환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오는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 그리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등 인천시의 각종 글로벌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창조적인 전문행정인 육성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지원이 필요함에 따라 이에 걸맞는 새로운 기관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그동안 제기되어 왔다.
한편, 공무원교육원은 명칭변경과 함께 지난해 12월 교육훈련 시스템 개편계획을 마련하여 교육훈련 중장기계획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08년도부터는 시산하 공사·공단 등 공기업 직원의 업무능력 향상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여 5월말 현재 7개과정 87명을 교육시키고 있다.
특히, e-learning 교육 확대를 위해 2001년 전국 최초로 <공무원사이버교육센터>를 구축하고, 2005년도에는<인천시민사이버교육센터>를 개설하여 2007년도에 일반시민 87,299명이 수료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공무원교육원의 기관명칭은 오는 6월 3일부터 6월 20일까지 시 및 공무원교육원 홈페이지의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 결정한 후, 8월<인천시행정기구설치조례>를 개정하여 변경하게 된다. 타시도의 경우 서울시, 대구시, 경기도 등 8개시도가 인재개발원, 인력개발원, 자치연수원 등으로 교육기관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인천시는 21세기 글로벌시대에 걸맞게 교육원 명칭을 새롭게 변경하는 만큼 설문조사에 많은 공무원과 시민들의 호응을 기대하면서, 세계 경제·문화·레저의 허브도시로서 <세계 일류명품도시 인천 건설>에 맞추어 공무원과 시민들의 다양한 교육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인재양성기관으로 거듭 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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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지방공무원교육원, 명칭 변경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