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화재·결빙 등으로 안전사고 및 생활주변 불편사항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2007 월동기 종합대책’을 마련, 본격 추진키로 했다.
종합대책 주요 내용을 보면 시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생활민원대책, 김장채소류 수급대책, 저소득 어려운 계층 지원, 지역물가 안정대책, 대형사고 예방대책, 공무원 근무기강 확립 등 6개 분야에 대해 세부계획이 수립, 추진된다.
분야별 과제를 보면 상수도의 원활한 급수를 위해 중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반을 편성하여 일제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고 안전사고를 대비한 응급복구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김장쓰레기 등 생활쓰레기를 적기에 수거·반입하고, 불법 소각·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기동순찰단속반, 야간특별단속반 등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연탄수급 불편사항을 접수 처리하기 위해 구·군, 읍·면·동 사무소에 ‘동절기 연탄수급 불편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특히 지역내 생산량으로는 공급이 부족한 김장 채소 및 양념류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도매시장, 농협 등을 통해 다른 지역에서 적기에 반입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시(구·군)와 농협 등에 김장철 수급상황실, 직거래 및 임시 김장시장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어려운 이웃 보호 활동 강화를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소년소녀가정 및 가정위탁아동, 모부자 가정, 노인 가장세대 등에 대한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거리 노숙자 보호대책으로 재활·자활상담 프로그램, 건강건진 및 응급진료 강화에 나선다.
지역물가의 안정관리를 위해 농산물, 연료비 및 개인서비스 요금 42개 품목에 대해 집중 관리하고 소비자 단체를 이용한 자율감시활동, 물간안정 및 건전소비 운동을 펼쳐나간다
동절기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유류·가스 취급시설, 위락·휴게·판매시설, 건설공사장 등 분야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재난취약시설 84개소의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월동기 난방기구 사용에 따른 화재발생 예방을 위해 소방본부와 유관기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 운영하고 연말연시 등 취약시기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산불방지를 위해서는 시와 구·군, 읍·면 등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방화성 산불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검거 활동, 야간 산불에 대한 감시 활동 강화에 들어간다.
울산시, 2007 월동기 종합대책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