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4일 다가오는 설날 등 감귤 성수기간 중의 가격 상승세를 틈타 전국 유사시장 중심으로 비상품 감귤이 유통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전국 유사시장 1차 합동 지도단속에 이어 31일 까지 2차 유사시장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6건을 적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 부산 1, 인천 1, 대구 1, 충남 1, 경남 1건으로 모두 상인 선과장에서 출하된 것이다.
이중 비상품감귤(1,640kg)을 일반 개인상회로 보내기 위해 인천 삼산동 도로상에서 옮겨 싫다가 적발된 제주시 도련동 소재 믿음상회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과태료를 과중 부과함과 아울러 세무서에 세무조사를 의뢰하고 비상품감귤 출하 등으로 적발된 5건은 엄중하게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방침이다.
유통명령 시행이후 지도단속 결과 총 441건이 적발 유형별로는 비상품감귤 유통 328건(74%), 강제착색 42건,품질관리 미이행 31, 기타 40건 이중 280건에 대하여는 198,888천원의 과태료를 부과조치 하고,81건에 대하여는 경고를, 80건은 청문 등 조치 절차 중에 있다.
감귤 유통처리 및 가격동향 현재 감귤은 479천톤을 처리하여 생산예상량 대비 81.5%의 처리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9%가 적고, ’02년산 보다 6%적게 처리 된 것으로 1일 3,000톤 내외의 자율출하조절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국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15kg상자당 28,800원으로 03년산(13,800원)보다 2배가 높고,02년산(8,600원)보다 3.3배나 높은 가격이며,1월 4일 전국 평균가격이 2만원대를 넘은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 으로 2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97년이후 8년만에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앞으로 ’04년산 감귤처리는 설날을 기점으로 2월 중순경 대부분 처리 될 것으로 전망 됨에 따라 출하 마지막까지 품질관리와 자율출하조절을 실시하여 안정가격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대농가 지도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전국 유사시장 2차 합동단속 후속대책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