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석쇠 기자=충북지사 이시종은 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감내하시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지원 및 선도적 기초·원천연구 지원을 위해 1조원 규모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신규 구축 부지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시급성을 고려하여 금년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2022년도 사업착수를 목표로 전국 광역 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4월 29일까지 유치계획서 접수 및 5월 초 평가를 거쳐 5월 7일 부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방사광가속기는 기초과학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존의 가속기와 다른 ｢초정밀 거대 현미경｣으로, 신소재는 물론 바이오, 생명과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개발 등 대부분의 첨단산업에 필요한 최첨단 실험장비입니다. 지난해 일본의 對 한국 수출규제로 촉발된 소재 ․ 부품 ․ 장비산업의 원천기술 개발에도 꼭 필요한 시설이다.
현재 방사광가속기 유치는 우리도 뿐만 아니라 몇 개 시도에서도 사활을 걸고 유치활동을 전개중에 있습니다.
도는 그동안 충북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신성장산업의 동력이 될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하고자 선제적으로 노력해 왔다.
2019년 3월 방사광가속기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7월 산업수요와 활용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 사업 타당성 연구용역을 수행하였으며 청주 오창지역을 최종 유치 신청 후보지로 선정했다.
또 2019년 10월에는 국회 토론회 및 지역 토론회를 개최하여 방사광가속기 구축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노력했다.
지난 1월 충청권 유치 공조를 위해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공동건의문 채택에 이어 2월에는 국내 주요대학, 연구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지원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30일에는 4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 및 지역국회의원, 대학교 총장, 연구기관 및 기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충청권 공동유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저는 우리 충북 오창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최고의 지역임을 자부합니다.
첫째, 오창은 접근성과 편의성에서 뛰어난 지리적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하며 중부고속도로 서오창 IC에서 5분,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편리한 교통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 오창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충청권은 물론 수도권 ․호남권 ․ 영남서부권 ․ 강원권 등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하기 가장 편리한 지역입니다.
셋째, 오창은 지질학적으로 안정된 가속기 입지의 최적지입니다. 방사광가속기 구축에 최적의 요소인 단단한 암반지형으로 지진, 홍수 등 자연재해가 거의 없는 지역입니다.
넷째, 방사광가속기 주요 활용분야인 반도체산업의 84.9%, 의약품의료기기산업의 58.4%, 화학물질산업의 63.0%가 충북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과 수도권에 집적되어 있고 방사광가속기 활용도가 높은 판교 테크노밸리가 50분 거리인 바로 인근에 위치하여 활용성이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다섯째, 오창은 인근에 산업지원 R&D 기반이 우수한 지역입니다. 오창과학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비롯하여 인근에 위치한 대전 대덕연구단지와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SK하이닉스연구소, 삼성전자반도체연구소, LG화학 기술연구원 등 선도적 기초 원천 연구지원 시설들이 집적되어 있어 최적의 산업 및 과학기술혁신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164만 도민 여러분!
방사광가속기 유치는 2020년 충북의 최대 핵심현안으로 164만 도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우리도는 앞으로 방사광가속기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유치 논리를 보완하고, 방사광가속기 범도민 유치 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또한 도의회 및 시군의회와 협력하고 청주상공회의소 등 경제관련 단체와 연계하는 한편 충청권 3개 시도와 힘을 모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충북 오창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각 기관단체 및 도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충북에 방사광가속기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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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방사광가속기 구축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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