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영세가구와 경로당의 ‘LP가스시설’ 총 7,500개소에 13억 5천만원을 투입해 무료로 개선해 준다.
그동안 영세가구와 경로당의 LP가스시설은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가스배관이 낡아 불안전한 상태로 방치된 채 사용하는 등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어 가스사고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道는 이들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LP가스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콕”과 같은 안전장치 등을 무료로 설치해 줄 계획이다.
LP가스시설 무료개선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내년까지 5년 동안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등과 같은 저소득층 44,594세대와 경로당 4,961개소를 대상으로 총 61억 5,7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지난 3년간 34억 6,300만원을 투입해 22,636개소를 정비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앞으로 계획사업이 완료되면 가스시설 미비로 인한 소외계층의 가스사고는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며 “현대화된 가스시설 보급을 통해 주민의 가스안전의식을 확산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소득층「LP가스시설」무료개선에 13여억원 투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