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31일 지방어항 개발을 위해 지난해 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으로 60억원을 확보하여 투자하였으며, 올해는 지난해 보다 30%증액된 80억원과 특별교부세 10억원, 자체예산 20억원 등 총 210억원을 투자하여 어업인 숙원인 방파제, 선착장, 물양장 등을 조기에 완공 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보령시 원산도항, 삽시도항, 녹도항, 무창포항, 호도항, 서산시 간월도항 ▲서천군 월하성항 ▲태안군 학암포항, 여은돌항, 통개항 ▲당진군 장고항 등 총 10개항을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지방어항 개발은 이용범위가 지역적이고 연안어업에 대한 지원의 근거지가 되는 어항으로써 항포구 내 어선의 안전수용으로 어업인 생명 및 재산보호는 물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는 주5일제 근무시행 확산에 따라 해양레저·관광 수요가 급증 추세에 있으며, 이러한 해양관광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코자 지방어항에 대하여도 다기능 종합어항 개념을 도입하여 어항을 개발할 계획이며, 그동안 물량위주의 개발에서 사용자 위주의 다양하고 질적인 어항개발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안지역의 각종개발로 인한 해양환경이 파손되지 않도록 친환경적인 어항을 개발코자, 설계시에는 방파제내 해수 유통구 설치 방안 등을 검토하여 항내 오염을 최소화하는 등 해양환경을 고려한 어항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 지방어항개발 110억원 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