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서해 연안의 환경 보전을 위해 오는 2011년까지 320여억원을 투입한다.
시에 따르면 해양보호구역 보전·관리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시작됨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327억원(잠정)의 예산을 투자하는 인천 해양보전관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가 잠정 산출한 예산은 해양생태계보전사업이 ▲해양박물관 설치 55억원, ▲마을하수도시설 설치 15억원, ▲치어방류 5억원, ▲패류살포 5억원, ▲해안침식방지시설 10억원, ▲풀등잔교 설치 25억원, ▲기타 2억4천만원 등 12개 사업, 202억4천만원이며,습지보호지역 사업은 ▲갯벌방문객센터 85억원 ▲마을하수도 15억원 ▲치어·패류방류 10억원 ▲아염도갯벌생태공원조성 10억원 등 4개 사업 125억4천만원이다.
이들 사업에 대해 시는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과 재원마련을 위한 국비 확보방안도 곧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주민들의 사업 추진의지가 높고, 사업 유치에 대한 섬 지역의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사업 과정에서 관리·협력체제만 유지된다면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업대상지인 옹진 도서지역은 대도시 접근성이 좋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지역 연계성을 높인다면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시는 그러나 생태적 가치가 큰 하벌천퇴가 방치되고있는 등 사업에 앞서 풀등관리지침’ 마련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주민들도 생태체험사업 추진시 숙박, 식사 등 경제적 이익이 외지인에게 잠식되지 않도록 장치 마련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해양보호구역 보전을 위해서는 많은 예산과 노력이 소요된다”며 주민들의 의지가 높은 만큼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신규사업 발굴을 통한 국비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해양생태계 보전 총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