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4월17일목요일
                                                                                                     Home > 종합
  북한의 선전포고(?) 저의와 우리의 대응
기사등록 일시 : 2012-04-24 13:35:29   프린터

부제목 : 북한의 이른바 혁명무력의 특별행동 대응책

최근 북한의 대남심리전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북한은 권력재편을 마무리한 제4차 당대표자회(4.11)와 최고인민회의(4.13), 김일성 사망 100일 행사(4.15) 직후, 연일 언론매체와 북한주민을 총동원하여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악성 중상모략과 응징을 다짐하는 대규모 군중집회를 개최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뉴스파인더)유동열 치안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특히 4월 23일 북한은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등 관영매체를 통해 「북한군 최고사령부 특별작전행동소조」의 통고라며 "역적패당의 분별없는 도전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고 밝히고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은 일단 개시되면 3∼4분, 아니 그보다 더 짧은 순간에 지금까지 있어본 적이 없는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으로 모든 쥐새끼무리들과 도발 근원들을 불이 번쩍나게 초토화해버리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특히 대통령, 국방부장관, 보수언론(동아일보, KBS,MBC, YTN)과 보수논객들을 직접 도발대상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대한민국에 대한 선전포고이다. 악성 육두문자를 써가며 테러도발을 공개적으로 예고하는 북한은 국제사회를 향해 스스로 비정상적인 양아치 폭력범죄집단임을 표방한 것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북한이 이른바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을 공개적으로 선포하며 얻으려는 것이 무엇인가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대남, 대내, 대외적 파급효과를 노린 다목적 카드라고 판단된다.

 

첫째, 가장 큰 목적은 우리 내부에 전쟁공포를 확산시켜 남남갈등을 유도하고 사회혼란을 극대화시키려는 것이다. 북한의 전쟁협박공세에 발맞추어 일부 정치세력과 종북좌파세력들은 현정부의 대북정책을 동족대결정책이라 비방하며 대북적대정책의 파기와 햇볕정책으로의 전환, 무조건적인 남북대화 재개 등을 요구할 것이다. 이들 세력은 전쟁을 협박하는 북한을 나무라기는 켜녕 우리정부에게 친북화를 압박하며 남남갈등을 증폭시키는 이적행위를 자행할 것이다. 즉 전쟁이냐 평화냐의 이분법으로 굴종된 평화를 강제하려는 것이다. 북한은 대남심리전의 최고단계인 전쟁협박 공세를 올 12월 대선공간까지 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강성대국의 문을 열기 위해 '친북정권'의 창출에 활용하려는 것이다.

 

둘째는 4월 행사를 통해 전대미문의 3대 세습을 절차적으로 마무리한 북한정권으로서는 전쟁분위기 고조 등 대남강경노선을 통해 누적된 경제난으로 인한 북한주민의 불만을 잠재우고 취약한 젊은 김정은의 통치력을 과시하여 체제공고화에 활용하려는 수작이다.

 

셋째는 장거리미사일 발사강행 등으로 유엔 등 국제사회의 제제와 압력에 직면한 북한이 초강경책인 한반도 전쟁카드를 내밀어 이를 잠재우고 국제사회의 제제 최소화와 함께 역설적으로 호전적인 북한을 달래는 대화분위기를 유도하려는 술책이다.

 

따라서, 북한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북한이 공표한 전쟁협박과 테러도발이 허언(虛言)이 아님을 입증하기 위해, 제한적인 무력도발을 자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북한이 무력도발을 자행한다면 어떤 유형의 대남도발일까?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 들인다면, 3-4분 안에 특정대상을 초토화시킬수 있는 무기는 ‘240m 방사포’(다연장 로켓포, 사정거리 60km)와 최근 이를 개량하여 실전배치했다는 ‘주체100포’(사정거리 120km추산) 및 단거리미사일 등으로 판단된다.

 

북한은 이미 서울과 수도권을 겨냥한 방사포 등을 서부전선에 집중 배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북한이 4월 23일자 노동신문에 ‘혁명무력의 특별행동’ 운운하면서 하단에 불을 뿜고있는 ‘방사포 발사 사진’을 게재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북한이 서울을 향해 방사포를 발사하는 것은 전면전을 선포하는 것으로 현 북한상황에서 단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 상황에서 북한이 취할 수 있는 대남도발의 유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을 배합한 제한적 무력도발이라고 판단된다. 특히 도발원점에 대한 한국측의 무력보복 대응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 사례를 제시해 보면,  무력시위(동서해상 단거리 미사일 발사실험, 북한 전투기의 영공침범, 제3차 핵실험, NNL에 근접한 해안포 발사, 군사분계선 월경후 복귀로 선제공격 유도 등) 동서해상 어선나포 및 해상선제 공격 유도 국가기간망(통신망, 방송망, 전력망 등)에 대한 사이버테러  특정대상에 대한 도심테러 개성공단 패쇄 및 700여명의 남측근로자 억류 등이 있다.

 

이중 특정대상에 대한 도심테러의 유형은 북한 정찰총국 특수공작원에 의한 암살, 폭파 등을 상정할 수 있으나, 이 방식보다는 테러행위자를 특정하기 어렵고 직접적인 인명살상을 최소화하며 사회혼란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식인, 방송망, 통신망, 전력망 등에 대한 테러공격이 될 것이다.

 

이 시점에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의 국지적인 테러도발에 대한 철저한 안보차원의 대응과 함께 우리 국민들이 북한의 테러협박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일부 정치세력과 종북세력들의 발호를 자유민주주의 이름으로 잠재워야 할 것이다.

 

우리사회 일각에서는 북한이 극도의 흥분상태에 있으니, 북한을 자극하는 행동을 취해서는 안된다며 이른바 이성적 대응을 주문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는 결코 이성적 대응도 아니고, 북한의 상투적인 대남협박공세에 대한 해법이 될 수 없다.

 

결국 북한의 전쟁협박공세 즉 “전쟁이냐 평화냐”의 공갈에 ‘북한 눈치보기, 북한 자극하지 않기, 북한 비위맞추기'와 '북한 퍼주기’로 대응하자는 주장인 것이다. 특히 인류문명사에서 평화를 구걸해서 안정적인 평화가 유지된 적은 없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평화를 구걸해서 얻는 것은 굴종이며 국가파괴임을 직시해야 한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국민들이 단합하여 결연한 전쟁불사와 자유민주체제 수호의지를 보여주는 것 만이 북한의 상투적인 대남전쟁 협박과 적화야욕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정승로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10407 美6년만에 광우병 발생… 韓 검역중단 이정근 기자 2012-04-25
10406 정몽준 위장경선 아닌 제대로 된 경선해야 이정근 기자 2012-04-25
10405 최경환 난 최재오 아냐…공천권 좌지우지 거짓 김형근 기자 2012-04-25
10404 北 도발? 미친개를 몽둥이로 다스릴 기회 이정근 기자 2012-04-25
10403 곽승준 CJ접대 사실 아니다 법적대응 정승로 기자 2012-04-24
10402 문국현 안철수 출마 7-8월 안 넘길 것 이정근 기자 2012-04-24
10401 국세청 사치성 업소 30곳 고강도 세무조사 이정근 기자 2012-04-24
10400 언론중재위 선거기사심의위원회 출범 정승로 기자 2012-04-24
10399 나도 죽고 너도 죽을 그런 세상을? 이정근 기자 2012-04-24
10398 김정은 도발에 강력 대응해야 이정근 기자 2012-04-24
10397 검찰은 불법대선자금 수사 미룰 이유 없다 이정근 기자 2012-04-24
10396 북한의 선전포고(?) 저의와 우리의 대응 정승로 기자 2012-04-24 312
10395 김재원 국민참여경선제는 불합리한 제도 이정근 기자 2012-04-24
10394 김진표 박근혜 국회선진화법 처리 결단해야 김형근 기자 2012-04-24
10393 김문수 박근혜 경선룰 때문에 과거 탈당 이정근 기자 2012-04-24
10392 유승민 朴 을 앙시앙레짐 政治人으로 상정한 것일가? 이정근 기자 2012-04-24
10391 중국의 抗美援朝(항미원조)는북핵으로 이어지는가? 이정근 기자 2012-04-23
10390 한예종 부정입학 관계자 엄중처벌을 요구 정승로 기자 2012-04-23
10389 강금실 총선 패배로 대선 어려워져 김형근 기자 2012-04-23
10388 대선 지지율 양극화 심각 박근혜 49.2% VS 안철수 45.0% 이정근 기자 2012-04-23
    490  491  492  493  494  495  496  497  498  499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아웅산테러만행 잊지 말자!
  [제27회 노인의 날]부강 한 나라 일군 어..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2024 국제 스페셜 뮤직&아..
전세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 3박4일 간 펼쳐..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쉰 목소리,혹시 암일 수도?
 두경부암 신호 놓치지 마세요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고려대 안암병원 환절기 뇌졸..
 큰 일교차, 미세먼지 등 위협 골든타임 4시간 30분 ..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