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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진보연합 편파보도 안봐서 좋다
자유주의진보연합이 13일 MBC 파업이 장기화되길 바란다는 성명을 냈다. 정치파업이 확실한 MBC노조들이 없어서 편파적인 보도를 보지 않을 수 있어 좋다는 얘기였다.
(자유주의진보연합) 나아가 12월 대선때까지 계속된다면 공정한 방송문화가 확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자유주의진보연합 성명 전문.
조폭으로 변한 MBC 노조원들
최근 배현진, 양승은 MBC 아나운서가 정치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노조를 탈퇴하고 방송 현장에 복귀했다. 이에 이상호-박경추-김완태 등은 두 사람을 향해 조폭을 방불케 하는 협박과 저주의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
MBC 출신 이상호 기자는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계시나 자리 운운하며 내뺀 양승은, 배현진 씨, 오늘날 그대들이 '앵무새'가 아니라 언론인'이라 예우 받는 건 뱃속 아기의 미래를 위해 파업현장을 지킨다'는 방현주 같은 선배 아나운서들의 각성과 헌신 덕분임을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경추 아나운서는 한술 더 떠서 배현진 아나운서를 겨냥해 "어제 5월 11일은 두고두고 오랫동안 기억할 날. 당신의 선택…후회가 되지 않는다면…두고두고 후회하리라"라고 협박했다.
김완태 아나운서도 "마지막까지 뒤통수를 치는구나. 혹시나 혹시나 하고 믿었던 우리가 순진하고 바보였던건가"라고 맹비난했다.
이쯤 되면 서슬 퍼런 조폭식 논리를 연상시키는 망언들이다.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민주노총 소속 언론노조가 주도하는 파업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정상적인 방송인에게 '후회하리라'고 협박을 하고, '뒤통수' 운운하며 인신공격을 하는 게 박경추-김완태 등이 추구하는 그 잘난 민주주의란 말인가?
우리 자유주의진보연합은 이상호-박경추-김완태에게 반문하고 싶다. 김대중-노무현 정권 시절 MBC가 좌익정권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며 편파방송의 극치를 달릴 때 당신들은 어디에 있었나?
우리는 MBC 경영진과 노조원들이 2002년 대선 당시 좌파의 대선 승리를 돕기 위해 여중생 촛불집회를 침소봉대하고 선동한 것을 기억한다. 당시 여중생 장갑차 사건은 주한미군의 '공무중 과실치사'로 일어난 사고였지만, 좌익들은 MBC의 비호 아래 미군을 살인마로 매도하며 반미시위를 진행했다.
반면 MBC는 2008년 4월 중국인 유학생들이 서울 도심에서 폭동을 일으키며 우리 국민들을 구타해도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신상털기는 너무 심하며, 자제가 필요하다"며 중국인 폭도들을 노골적으로 두둔한 바 있다.
이것만 봐도 MBC 노조원들이 현재 진행 중인 파업이 정치파업이라는 건 명백해진다. 당신들이 추구하는 공정방송이라는 건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조합원들의 좌편향적 신념과 일치하는 방송을 의미하는 게 아닌가? 당신들은 국민의 소유인 공영방송이 몇몇 노조원들의 소유라는 착각을 가지고 있는 모양인데, 이제 그만 꿈에서 깨어나라.
물론 MBC 노조가 파업을 한다고 해서 국민들이 별다른 피해를 보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MBC 노조의 파업이 최대한 장기화되길 갈망한다. 그래야 오는 12월 대선에서도 공정한 보도가 담보될 수 있으며, 국민들도 MBC 노조원들의 편파보도로 인해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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