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이날 신임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지도부 선출하고 박 위원장의 비대위 체재는 막을 내린다.

박 위원장은 이를 의식 한 듯 앞선 14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감회가 새롭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또 현장에 참석 대의원 및 당원 등을 향해 "우리 새누리당은 여러분의 헌신으로 시대변화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그동안 당의 변화·쇄신을 위해 노력해준 당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새누리당의 그동안 변화에 대해 언급 "정강·정책부터 당명, 공천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철저히 새로워졌다. 그렇게 국민 삶을 최우선 가치로 당을 변화하고 쇄신한 결과, 국민은 다시 한 번 우리에게 일할 기회를 줬다"며 "이제 우리가 (국민에게) 보답해줘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약속한 그대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행복을 위해 온 힘을 바치겠다는 다짐을 이제 실천에 옮겨야 한다"며 "어렵게 놓은 신뢰의 주춧돌을 두터운 신뢰의 탑으로 쌓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늘부터 우리 당은 새 출발점에 서게 된다. 우리 앞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현안이 산처럼 쌓여 있다"면서 "민생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에 최우선적으로 답해야 하고, 구태정치와 작별하고 신뢰·희망의 새 정치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박 위원장은 "이제 다시 긴장의 끈을 팽팽히 조이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면서 "우리 새누리당은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