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국회 원구성에 합의하고 민생문제 해결에 동참해야
새누리당은 최근 민주통합당이 색깔론으로 역공하는 것에 대해 "당대표 경선이 치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주도권을 강화하고 영향력을 행사해 보려는 당대표 후보들의 꼼수"라고 지적했다.
(뉴스파인더)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어떻게 해서든 현재의 꽉 막힌 상황을 매카시즘, 색깔론을 동원해 탈출해 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것이야 말로 역매카시즘이요, 신색깔론"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또 "종북주의 논쟁의 발단은 애당초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경선을 둘러싼 자당내의 당권파, 비당권파 갈등이었다. 부정경선 이슈는 곧바로 당권파를 뒤에서 조종한다는 경기동부연합의 종북주사파 문제로 확대되었다. 여기에다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의 술자리에서의 탈북자에 대한 변절자 폭언이 북한인권 문제로까지 자연스레 연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따지고 보면 지금의 종북주사파 논쟁은 자신들이 저질러 놓은 부정과 불법, 취중 폭언 등에 의해서 촉발됐음이 분명하다"며 "서글픈 것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해치는 국가기밀 유출과 북한의 대남위협 등 현존하는 실질적 상황에 대한 논의가 아니라는 점"이라고 통탄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간단하다. 지금이라도 북한의 핵문제, 북한 인권문제, 북한의 3대세습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주체사상에 대한 본인들의 찬반 입장만 답변하면 종북주의 논쟁은 끝이 난다"면서 "국민들은 그런 분명한 답변을 원하고 있다. 매카시즘이라는 어려운 용어는 사태의 본질을 흐리고 호도하는 철지난 과일에 지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민주통합당은 혼란스런 언어로 상황을 매도하지 말고 하루 빨리 19대 국회 의장단 선출 등 원구성에 합의하고 국민들의 민생문제 해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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