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BIE총장 자원봉사자들의 희생 여수엑스포에 큰 힘. 성공한 엑스포 피력.
로세르탈레스 세계박람회기구(BIE)사무총장은 20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EXPO 2012 YEOSU KOREA)는 대단히 성공적인 박람회였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로세르탈레스 총장은 이날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 1층 브리핑 룸에서 여수엑스포 중간 평가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엑스포는 역대 엑스포에 비해 대단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대한민국 여수가 박람회 유치를 위해 제출했던 목표 관람객수는 800만 명이었는데, 엑스포 과정서 700만명이 조금 넘을 것으로 보여 아쉬운 감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BIE가 따로 조사한 바로는 여수엑스포의 경우 700만명이 갓 넘을 것으로 예상됐었다고 회상했다.
로세르탈레스 총장은 "어느 엑스포든지 개막 첫 달과 둘째 달은 다소 저조했다"며 "사라고사와 상하이 엑스포도 마찬가지 였다"면서 "여수엑스포의 경우도 다르지 않았지만 이전 엑스포 보다는 사정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여수엑스포도 첫 달과 둘째 달은 역대 엑스포와 마찬가지로 저조하면서 긴장하게 했지만, 이후 관람객 입장 추이를 볼 때 그 어떤 엑스포보다 입장객수 증가가 눈에 띠면서 성공 박람회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특히"24일을 남겨 두고 여수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수가 하루 10만명 이상을 달성하면서, 엑스포장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국제관 등 전시 콘텐츠, 문화예술 공연을 만끽하고 있는 것은 BIE가 원하는 바를 가장 잘 실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BIE는 무엇보다 비가 오는 등 궂은 날씨가 끼어 있었음에도 오늘까지 41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등 관람객이 가속도를 보이는 것은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의 노력과 여수시민 및 자원봉사자들의 열과 성의, 여수엑스포가 내세우는 훌륭한 콘텐츠가 함께한 결과물이었다"며 "BIE는 여수엑스포의 성공에 만족한다"고 미리 축하했다.
로세르탈레스 총장은 인정 엑스포인 여수엑스포가 타 엑스포에 비해 왜 성공적이었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여수의 경우 스페인 사라고사와 인구면이나 도시 규모, 국가적 인구 등에서도 비슷하면서 비교됐지만 102개국이 참가한 사라고사는 총 관람객수 550만명이 조금 덜 입장했고 여수에 비해 공연이나 쇼 등이 현저히 적었던 점과 관람객수 또한 적었다는 점에서 여수엑스포가 왜 성공인지를 쉽게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 바다와 해양,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여수엑스포의 주제는 타 박람회 와 비교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극찬받았고 참가국들의 주제에 대한 인정 정도도 현저히 높아 80%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BIE는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다양한 계층이 쉽고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입장권은 유럽 어느 엑스포에 비해 저렴하면서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으며, 여수 바다와 인접한 박람회장의 아름다움은 프랑스 파리 등 세계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개장 초부터 문제가 된 외국인 관람객 수의 경우 한국의 지리적 위치가 중요했지만 상하이 엑스포의 외국인 3-4%, 일본 나고야 5%에 비해서 여수는 조금 높게 나타나 외국인 유치 실패로 볼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로세르탈레스 총장은 "BIE의 대한민국 여수엑스포 유치 결정은 여수에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BIE의 뜻이 담겼다"면서 24일을 남겨두고 관람객이 더 늘고 있는 입장에서 BIE의 결정은 매우 적절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여수엑스포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한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한국 국민에게 여수엑스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말해주고 엑스포가 끝나기전 더 많은 관람객이 다녀갈 수 있도록 모두가 여수엑스포의 좋은 점을 알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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