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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희 의원 주장은 사실을 왜곡한 정치선동에 불과
기사등록 일시 : 2012-10-08 16:01:42   프린터

최 의원 2040세대 지상파 방송 뉴스 외면 현상에 MB정부 탓 억지

 

 

(뉴스파인더)2040세대 젊은층의 지상파 메인뉴스 외면이 공영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 상실 탓”이라고 한 민주통합당 최민희 의원 주장에 “본질을 호도한 정치 선동”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최민희 의원은 앞서 8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지상파 메인뉴스 세대별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작년 9월-올해 8월) 2040세대의 평균 시청률은 3.2%로 3년 전인 2008년 4.0%보다 0.8%포인트 낮아진 점 등을 지적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30대의 경우 4.2%에서 2.8%로 1.4%포인트 낮아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20-40대 시청률 하락폭이 가장 큰 방송사는 MBC로, 2008년 4.1%에서 최근 2.9%로 1.2%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KBS가 0.8%포인트(4.6%-3.8%), SBS 0.1%포인트(3.2%-3.1%) 순이었다.

 

또 최근 1년간 월별 시청률 추이를 보면 MBC 뉴스 시청률은 지난 1월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눈에 띄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MBC 파업기간 KBS의 시청률은 크게 상승하지 않았지만 SBS는 10%에서 12%대로 올랐다.

 

최 의원은 이에 대해 MBC를 외면한 적지 않은 시청자가 SBS 뉴스를 선택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공영방송 메인뉴스가 20~40대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것은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시청률 흐름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MBC는 2011년 12월에 SBS에 추월당했고, 2012년 1월을 기점으로는 4.3%까지 시청률이 하락했다”면서 특히 MBC 시청률 하락 문제를 현 MBC 경영진 책임으로 돌렸다.

 

최 의원은 시청률 분석에서 나타나듯이 정부 여당의 방송장악과 이로 인한 공영방송의 불공정 편파방송은 시청자들의 외면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공영방송이 권력의 입맛대로 불공정 편파방송을 계속한다면 그 위상은 크게 실추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최 의원 주장과 조사결과를 근거로 경향신문, 미디어오늘, 미디어스, PD저널 등 친노조 성향의 언론들이 젊은층의 지상파 뉴스 이탈현상이 현 정부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처럼 인식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 의원의 주장과 달리 젊은층의 지상파 뉴스 이탈 현상은 현 정부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젊은층의 지상파 뉴스 외면 현상은 이어져왔다. 매체 다변화와 급변하는 방송언론환경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2011년 12월 12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한국의 뉴스 미디어 2011’에 따르면 지난 10년 사이 20-30대의 지상파 TV 뉴스 시청률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시청자의 지상파TV 종합뉴스(메인뉴스) 시청률은 2001년 4.6%에서 2011년 2.2%로 감소했으며 30대 역시 7.6%에서 3.5%로 절반가량으로 대폭 떨어졌다. 반면, 60대 이상 시청자의 시청률은 2001년 11.1%에서 2011년 11.5%로 오히려 늘었다. 지상파 3사의 뉴스 시청률을 보면 KBS가 18.3%로 가장 높았고, SBS 12.9%, MBC 9.8%로 10년 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보고서는 “지상파 TV 뉴스가 속보 기능을 인터넷에 빼앗긴 가운데 심층 취재 강화를 시도했지만, 종합뉴스 프로그램의 포맷은 좀처럼 변화하지 않고 있다”며 “메인뉴스 중심의 제작구조를 벗어나 다양한 실험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젊은층 지상파 방송 뉴스외면이 현 정부의 방송장악으로 인한 편파방송 때문이라는 최민희 의원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최 의원은 방송과 언론의 환경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을 마치 현 정권의 방송장악 때문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뉴스채널도 대폭 늘면서 선택의 폭이 다양하게 늘었고, 젊은층은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뉴스를 보는 등 방송환경이 전혀 달라졌다”면서 “이런 근본적인 환경 변화를 말하지 않고 현 정권과 MBC노조 파업 등을 연관지어 편파방송 때문에 젊은층이 뉴스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야말로 사실을 왜곡한 정치선동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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