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21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언급을 자제해왔던 이유를 설명하고 정수장학회가 공익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사진이 장학회 명칭을 비롯해 모든 것을 잘 판단해  달라고 요청하고 최필립 이사장의 거취와 운영 전반 등에 대해서 밝혔다.

이날 박 후보는 최필립 이사장의 거취 문제 등과 관련해 설립자와 가까운 사람이라고 물러나라고 하는 것은 옳지 못한 정치공세라고 말했다.

정수장학회는 고 김지태씨의 재산을 강제로 빼앗아 설립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김지태씨가 설립한 부일장학회를 승계한 것이 아니라 새로 만들어진 것이고 김씨의 헌납 재산이 포함돼 있긴 하지만 독지가나 해외 동포들의 성금과 뜻을 모아 새롭게 만든 것 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정수장학회 이사장에서 지난 2005년 퇴임한 이후 자신과 정수장학회는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최근 정수장학회 MBC 지분매각 추진 논란이 정치 쟁점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