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새누리 김태호 의원, 박 후보 도와주지는 못할지언정 설화를 일으켜서야!

사진 = 자유언론인협회장 양영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의장인 김태호 의원- 경남도지사까지 역임하고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경선에 까지 출전했던 예비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후보단일화 협상에 대해서 “국민을 마치 홍어X으로 생각하는데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비속어를 사용함으로써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야권 단일화를 보고 홍어X보다 더 큰 욕도 뱉어내고 싶은 충동적 심정을 느꼈을 법 도 하다.
김태호 의원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지만 그러나 정치 세상만사가 그렇게 간단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쯤은 서울대학을 나오고 경남도지사를 역임하고 여당의 대선 예비후보로 경선에 나왔을 정도의 두뇌라면 충분한 언어구사 자제력을 가졌어야 했다.
그렇지 않아도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김광진의 막말이 상괘를 벗어나 형편없는 인격살인 용어로 국민의 심각한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 않은가?
막말하는 정치인이 날이 갈수록 기승을 부린다면 대한민국의 품격은 어떻게 되나?
더욱이 김태호 의원은 경남도 지사를 역임하고 여권 선대위 의장이자 여권 대선예비후보로 경선에 참여했던 명망가가 아닌가?
지난1일 막말 파동을 일으켰던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이 국회 윤리 특별위원회 소속의원들로부터 징계 안 갈등 때문에 국민들에게 지극한 피로를 안겨 준지 불과 일주일 여가 지난 뒤 마치 막말을 주고받기라도 경쟁하듯 그 무슨 쓰레기 같은 막말 파노라마 연출인가?
이종걸 의원은 지난 8월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대선후보에 대해서“그X”이라는 표현으로 글을 올려 몰상식한 스스로의 인격을 만천하에 노정시켰다.
새누리당 대변인으로 내정됐던 김재원 의원은 “너희가 대학 나온 새끼들 맞느냐” 라고 했었고 경제 민주화를 얘기하던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도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입을 봉해야한다”는 등의 비교적 점잖은(?) 막말을 쏟아냈다.
또 문재인 후보 캠프 제윤경 공동선대위원장은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도둑놈” 이니“기생충”이니 “싸이코패스”니 되지못할 막말을 트위터에 올렸다고 언론은 전 한다.
참으로 한심 지경을 넘어선 괘씸 지경이자 분노 지경이다.
공인이란 국가 일을 다루는 헌신적이고 봉사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다.
공인이란 사람들이 책임 의식과 도덕적 모범이 되지 못한 막말을 쏟아낸다면 그야말로 저질적 인간이라고 총칭할 수 있다.
공인은 고사하고 저질인간을 넘어서 악질인간으로 까지 비하될 수 있는 더럽고 추한 막말을 왜 그렇게도 식은 죽 먹듯이 하는 정치인들이 생산되고 있나?
2012년 대선 판의 막말처럼 그렇게 혹독하고 저급한 언어사용 정치인들은 과거 대선 판에서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막말하는 저질 형 정치인은 정치판에서 사라져야 옳다!
막말로 오염되는 대한민국 정치판을 이대로 놔둘 수 는 없지 않나?
민주통합당 김광진의 대통령을 향한“명박 급사”라는 막말을 보면서 왜 정치권은 이런 자(者)를 그대로 가만 놔두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김태호 의원의 맹성 있기를 바란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 ( 전 서울대 초빙교수, 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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