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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팀 수사 연장 조만간 결정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동절기 전력난 우려와 관련해 공무원들 복장을 하절기처럼 자율복장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뉴스파인더]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동절기 전력난 우려가 많은데 총리실에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산업생산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박 대변인은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갈등에 대해 "(청와대도)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우선 진실, 내막을 확인하는 게 급선무다. 상황을 봐야지 안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국민들이 보고 있는데 양측(검·경)이 생각을 할 것이다. 비중있는 국가기관인데 국민 우려를 무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팀의 수사 시한 연장에는 시간이 많지 않다. 이 대통령의 결심을 받아서 조만간 말씀드리겠다"면서도 "(오늘 중인지)시기는 특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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