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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용가J씨 남편 통화 날짜 거짓말 의혹
기사등록 일시 : 2012-11-13 12:21:41   프린터

부제목 : 12일 국회 환노위 청문회서 나온 J씨 남편, 호텔 종업원 발언 등 모두 의문투성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MBC 파업 청문회에서 12일 무용가J씨의 남편 우치노 시게루씨의 인터뷰 동영상이 공개됐다.
 
[뉴스파인더]이 동영상은 민주통합당 한정애 의원이 직접 일본에 있는 J씨 남편을 찾아가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동영상의 J씨 남편과 민통당측이 청문회를 통해 제기한 대부분의 의혹들은 그동안 주장해왔던 내용을 되풀이한 수준에 불과했다.
 
공개된 동영상과 청문회를 보도한 미디어오늘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J씨 남편이 아내가 지난해 9월 11일과 12일 사이 스모토시(호텔 ‘아와지유메센케’의 주소지)에 숙박했다는 것, 호텔측으로부터 J씨와 김재철 사장이 함께 숙박했다는 것도 확인된 것 같다는 주장을 반복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J씨 남편은 작년 9월 11일과 12일 사이 아내와 통화한 후 의심이 들자 “(9월 11일과 12일 사이에) 김재철 사장과 (아내 J씨가) 숙박한 게 아닌가 해서 김재철씨의 숙박카드를 입수했는데 거기에는 김재철씨가 숙박했다는 기록과 함께 김재철씨의 전화와 내 아내의 휴대 전화번호가 기재돼 있었다”면서 “그것을 보고 (내 명의로 된 아내 전화의) 통화 기록을 받아봤다. 그 결과 아내와 김재철 사장 사이에 관계가 있다고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숙박부에 J씨의 번호가 기재된 것은 김 사장이 (사업상의 이유로) J씨의 핸드폰을 빌렸기 때문'이라는 MBC의 해명에 대해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기록이 있는데 그 가운데 아들에게 한 전화가 3번이었고 나에게도 전화를 한 것으로 기록됐다. 그 외에는 숙박했던 유메센케이 호텔과 2번의 통화, 그녀가 사용하는 카드회사에 전화한 두 번뿐"이라며 "이것 이외에는 다른 곳에 전화를 한 것이 없다. 그가 하는 말은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J씨 남편과 인터뷰를 진행한 한 의원은 J씨가 투숙했다는 일본 아와지 유메센케이 호텔을 직접 찾아가 김 사장과 J씨가 함께 투숙했다는 증언도 확보했다며 호텔 직원의 발언도 전했다.
 
한 의원은 김 사장의 투숙 안내를 전담했다는 이 종업원이 김 사장과 J씨의 사진을 보고 숙박했던 2인이라고 확인시켜줬다며 “(영상 캡쳐된 사진을 가리키며)이분이 전담 종업원인데, 두 사람이 묵었다는 것을 확인해줬다”며 “당시 녹취도 있고, 그 사본도 입수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 종업원이 영상에서 "이 여자분이 인상적이라서"라면서 J씨의 사진을 보고 숙박했던 것을 기억했고, J씨가 김치가 제일 맛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J씨 남편과 호텔 직원의 증언에는 석연찮은 대목이 있다.
 
먼저 J씨 남편이 아내와 통화했다는 날짜가 달라져 있다. J씨 남편이 지난 7월 26일 오후 국회 문방위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했다는 편지 속에서는 “나는 2011년 9월 10일과 11일 J와 전화를 주고받으며 J의 행동에 의심을 갖게 되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당시 한국일보, 뷰스앤뉴스 등 다수의 언론들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 한국일보 7월 27일 뉴스 캡처.


그러나 이번 한 의원과의 인터뷰에선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기록이 있는데 그 가운데 아들에게 한 전화가 3번이었고 나에게도 전화를 한 것으로 기록됐다. 그 외에는 숙박했던 유메센케이 호텔과 2번의 통화, 그녀가 사용하는 카드회사에 전화한 두 번뿐"이라며 “이것 이외에는 다른 곳에 전화를 한 것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7월 공개서한에선 10일, 11일 양일간 아내와 통화했다는 주장이 이번엔 11일, 12일간의 통화내역만 있다는 주장으로 바뀐 것이다.
 
이번에 공개한 대로 11일과 12일까지의 통화 기록만 있다고 한다면, 적어도 지난 편지에서 10일, 11일 아내와 통화했다는 주장은 거짓인 셈이다. 만일 날짜를 혼동했다고 주장한다고 해도 날짜가 확인된 통화내역을 이미 확보한 상태에서 이를 혼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J씨 남편은 11일과 12일 통화내역을 근거로 김 사장이 "도대체 MBC 사장 김재철이 왜 전화를 빌려 어디에 연락을 했는지 가르쳐달라"며 "그가 하는 이야기는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당시 MBC측은 “김 사장은 당시 소지한 휴대폰이 로밍 서비스를 받지 않아 일본 내 연락 수단이 필요해 J씨의 휴대폰을 빌린 것”이라고 설명했을 뿐, 휴대폰을 빌린 날짜를 구체적으로 밝힌 바 없다. 따라서 김 사장이 언제 휴대폰을 빌렸는지 언제 돌려줬는지도 확실치가 않다.
 
일단 J씨 남편은 아내와 10일,11일 통화했다고 주장했다가 왜 11일, 12일만 통화내역이 있다고 말을 바꾸었는지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 다른 의문점도 있다. 당시 김 사장과 J씨의 투숙을 기억한다는 호텔 종업원의 증언이다. 수많은 손님들의 투숙 안내를 맡았을 종업원이 무려 1년 전에 투숙했던 손님의 얼굴을 정확히 기억하고 J씨의 김치 발언까지 기억한다는 것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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