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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실천운동 조국과 공지영 명예 훼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당선을 기원하며 단식에 들어간 소설가 공지영씨가 17일 사회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뉴스파인더]나라사랑실천운동 등은 이날 SNS에 국가정보원 여직원의 신상을 공개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공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범죄자로 확정되지 않은 국정원 여직원의 거처를 수십만 팔로워들에게 알려서, 한 국민의 안전에 위협을 가하고, 명예에 훼손을 가했다는 것은 공인으로서 용납되기 힘든 행위라고 본다"며 "조국과 공지영은 국정원 여직원의 가정집을 세상에 공개하고 그의 부모 주소까지 밝히는 등 여직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회의 법질서를 고의적으로 교란했다"고 주장했다.
50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자랑하는 공씨는 지난 11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방 댓글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정원 여직원의 모친 주소와 나이 등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재전송(RT)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조국(47) 서울대 교수도 국정원 직원의 오피스텔 주소 등을 트위터에 올리며 경찰 수사를 촉구했으며, 자유청년연합과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인미협) 등 단체에 의해 지난 14일 검찰에 고발됐다.
한편, 문 후보의 멘토단에도 이름을 올린 공 씨는 앞서 한 여론조사기관 대표가 5억 원을 받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했다는 주장을 그대로 리트윗해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 때문에 피해를 입은 해당 여론조사 기관 대표가 고발하겠다고 하자 공 씨는 글을 삭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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