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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잘살아보세의 신화 이루겠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8일 저는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는 민생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파인더]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시 한 번 잘 살아보세의 신화를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또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면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했고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 정치여정을 마감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그 동안 저를 지켜주신 국민 여러분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의 어려운 삶을 해결하고, 모두가 작은 행복이라도 이루고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저의 마지막 정치 소망"이라며 "이 꿈을 이루지 못한다면 제가 정치를 할 이유도, 더 이상 정치에 머물 이유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한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다가오고 있고 미·중·일·러·북한 등 우리와 밀접한 이해관계를 가진 모든 국가의 지도자가 바뀌었거나 바뀌는 상황"이라며 "이들 국가와 대등한 외교를 펼쳐 나가고 대한민국의 영토를 수호하고 각국과의 외교관계를 풀어나가 경제위기를 극복할 믿음직한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특히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고, 대한민국의 주권을 당당히 행사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주십시오. 지금 우리는 시간이 없다"며 "국정을 파악하고 적응하는 데에만 1년, 2년이 소모되는 불안한 정권이 아니라, 당선 즉시 국정을 이끌어나가고, 민생과제를 해결해나갈 준비된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후보는 "밖으로 관대하고 안으로 엄격하겠다. 다양한 의견에 더 귀 기울이고 정부와 저의 주변부터 더 쇄신하고 엄격히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과 대탕평 인사로 지난 반세기 동안 이루지 못한 국민 대통합을 이루고 국민행복 시대를 열겠다"며 "그 변화의 결과,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시대가 열릴 것이다.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그런 시대교체를 여러분께서 결정해 달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저에게는 돌봐야 할 가족도 재산을 물려줄 자식도 없다. 오로지 국민 여러분이 저의 가족이고 국민행복만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라며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삶을 돌보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전날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현대중공업 근로자 4명의 피랍 사건과 관련, "정부는 우리 피랍 근로자의 신원 및 안전확보를 위해 신속히 나섬은 물론이고 무사히 풀려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 더 나아가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근로자와 국민들의 안전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나이지리아 피랍 근로자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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