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앞에서 가로막혀 선거운동원 1명 경찰 폭력으로 다쳐 병원 이송

18일 오후 4시 30분 께 경찰청 앞에서 유세를 진행하려던 무소속 기호 5번 김소연 선거투쟁본부가 경찰의 방해로 유세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더욱이 심각한 것은, 경찰청사 앞에 유세차량을 대지 못하게 경찰이 막으면서 그 과정에서 벌어진 경찰의 폭력으로 선거운동원 1명이 다쳐서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실려갔다.
지난 15일 청와대 앞 유세가 경찰의 방해를 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김소연 후보가 경찰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과 3일이 오늘 또 다시 반복됐다.
선거 유세조차 경찰의 방해를 받아 할 수 없는, 심지어 대통령 선거 후보와 그 선거운동원이 경찰에게 폭행을 당하는 김소연 선투본의 모습은 공권력의 폭력성과 최소한의 민주주의의 원칙조차 지켜지지 않는 이 땅의 적나라한 현실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예정된 청와대 앞 유세의 경우도 경찰이 차벽으로 막아 진행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 후보가 유세를 할 수 있는 권리는 법으로도 보장이 된다.
이에 대해 경찰청 앞과 청와대 앞에서 하면 안 된다는 것은 근거가 없는 것이며, 경찰의 최소한의 본분조차 지키지 않고. 경찰은 박근혜, 문재인 후보가 유세를 하더라도 이런 만행을 저지를 수 있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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