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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정신으론 읽을 수 없는 노무현의 자백
기사등록 일시 : 2013-01-08 13:01:30   프린터

부제목 : 6자회담서도 북한을 지원한 노무현

개별 정상회담에서도 한 시간 이상을 북한을 변론하는 데 시간을 보낸 일도 있다. 6자회담에서 북한의 입장을 최대한 지원했다. 각종 국제회의에서 북한을 비난하는 발언이 나오면 최대한 사리를 밝혀서 북한을 변론했다. 북한을 자극하는 발언을 최대한 자제했다.

 

 

[조갑제]이는 단순한 利敵행위가 아니라 핵무기가 없는 대한민국을 핵무장한 敵에게 갖다 바치려는 반역 음모의 표현으로 봄이 타당할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4 선언 1주년 기념 강연(2008년 10월1일, 서울 힐튼 호텔) 원고 중 다음 대목은 맨정신으로 읽을 수가 없을 정도이다.


<나는 전략적 유연성에 있어서 분명한 한계를 두었으며 PSI 또한 북한과 물리적 충돌가능성이 있는 조치에 대해서는 끝내 수용하지 않았다. MD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하게 했다. 작계 5029도 반대했다.

 

한미 군사 훈련도 최대한 축소하려고 노력했고, 남북 간 충돌의 가능성이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6자회담에서 북한의 입장을 최대한 지원했다. 각종 국제회의에서 북한을 비난하는 발언이 나오면 최대한 사리를 밝혀서 북한을 변론했다. 개별 정상회담에서도 한 시간 이상을 북한을 변론하는 데 시간을 보낸 일도 있다. 북한을 자극하는 발언을 최대한 자제했다.>


자신은 김정일의 대변인 또는 하수인 역할을 충직하게 하였다는 자백이다.

 

PSI(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구상)와 MD(미사일 방어체제)는 한국의 안보와 국제평화유지에 필요한 제도이고, 북한정권엔 불리한 것이다. 노무현은 北의 독재자를 위하여 한국의 안보를 희생시켰다고 자랑한다.

 

개념계획 5029는 북한 급변 사태를 가상한 韓美軍의 대비 계획이다. 이를 반대하였다는 건 북한 급변 사태가 정권 붕괴나 남북한 통일로 이어지는 것을 싫어한다는 뜻이다.

 

韓美 군사훈련은 對北억지력을 점검하고 강화하여 남북한 군사 충돌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충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축소하였다니!

 

노무현은 철저하게 김정일 시각에서 韓美동맹을 바라보았다는 이야기이다.


노무현이 6자 회담과 정상회담에서 변호하였다는 북한문제는 주로 핵개발 및 국제범죄 문제일 것이다.

 

핵과 국제범죄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범죄집단 변호에 열과 성을 다하였다는 이야기이다.

 

강간사건 피해자가 강간범을 잡으러 다니는 형사들을 찾아다니며 열심히 변호하였다는 이야기를 부끄럼 없이 한다.

 

북한의 핵개발은 체제유지를 위한 자위용이므로 눈감아 주자고 했다는 이야기로도 들린다.

 

6자 회담은 北을 압박, 핵개발을 포기시키기 위한 것인데, 거기서 '북한의 입장을 최대한 지원하였다'니!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의 폭로에 따르면 노무현은 자신이 북한 대변인 役을 열심히 한다는 이야기를 김정일 앞에서도 했다고 한다.

 

당시 국제사회는 유엔 안보리를 중심으로 하여, 핵개발,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거듭하는 북한정권에 국제제재 등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 국제공조에 앞장을 서야 할 노무현 대통령은 사사건건 북한정권을 변호했다. 압박이 먹힐 리가 없다. 이는 단순한 利敵행위가 아니라 핵무기가 없는 대한민국을 핵무장한 敵에게 갖다 바치려는 반역 음모의 표현으로 봄이 타당할 것이다.


나쁜 짓 하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민족공멸의 핵무기를 개발하는 敵을 압박하기 위한 회담장에서도 北의 입장을 지원하고, 때로는 싫은 소리를 들어가면서도(2005년 부시 미국 대통령과 한 정상회담) 일편단심 北의 국제범죄(위조지폐 발행 등)를 변호했다.

 

국제공조를 무시하면서까지 북한정권이 마음 놓고 도발할 수 있도록 PSI 참여도 거부하고, 그것을 자랑까지 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고, 그 노선을 계승하겠다는 사람에게 1470만 표를 던진 한국인들은 반성할 점이 없는가?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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