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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뿐 아니라 의무까지 인식해야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68)여사는 29일 "민주 시민은 권리뿐 아니라 의무까지도 잘 인식해야 한다"며 권리와 의무 간 조화로운 균형을 강조했다.

[뉴스파인더]수치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시민의 의무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물으며 "보통 민주화를 이룬 이후 시민들은 자신의 권리를 잘 알지만 의무는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시장은 "학생들에게 인권 등을 교과서로 가르쳐야 한다"며 "시민에게 권리와 의무를 균형 있게 가르치는 평생교육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수치 여사는 시민청을 둘러보며 공정무역에도 관심을 보였다.
그는 시민청 공정무역가게에서 미얀마산 상품을 수입하는지 묻고는 "미얀마의 사탕이 유명하고 맛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미얀마산 바나나, 커피 등 농산품을 예로 들며 "공정무역을 활용해 미얀마 농민들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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