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24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15일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뉴스파인더]안 후보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대북 문제는 박 대통령께서 적절하게 위기관리를 하고 계신 것 같다"며 "야당에 설명하려는 자세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안보 문제에서 국론이 분열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여야 없이 정부에 협조하고 조언을 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정면 비판한 적이 있는데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국민을 위해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기 바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초기에 리더십과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분이 우려를 표했다"며 "권위주의적 리더십으로는 움직일 수 없는 시대이고 국가상황이기에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인사 문제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후보는 최근 민주통합당 내 대선평가보고서 논란에 관해선 "민주당도 그분들의 입장과 상황이 있을 것"이라며 "대선평가보고서 등을 통해 논의들을 열심히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노원병 보궐선거와 관련해선 "이번 재보선부터는 조기 투표가 도입된다. 그래서 원래 투표일인 24일 수요일인데 못하시는 분들은 전 주 19~20일에 가까운 주민센터에 가셔서 투표를 할 수 있다"며 "부재자투표와 달리 미리 신고도 필요 없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홍보해드리고 있는 중"이라고 부재자투표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