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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재확인..튼튼한 한국 경제 홍보하고 투자유치
박근혜 대통령은 4박 6일 간의 첫 해외순방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0일 오후 전용기 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뉴스파인더]박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 기간 중에 뉴욕, 워싱턴,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하며 첫 한·미 정상회담,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한·미 경제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 굵직한 일정을 소화했다.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각 지역을 방문한 첫 날에는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국경을 넘어선 소통에 나섰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번 방미를 통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는 한편 북한의 도발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한국 경제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얻어내기도 했다.
아울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양원 합동연설을 통해 한·미 동맹 3대 비전을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방미 마지막 날인 9일(현지시간)에도 미국 현지에서 '창조경제 세일즈'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로스앤젤레스(LA) 게티 박물관에서 한국과 미국의 창조경제 리더들과 간담회를 갖고, 새 정부의 핵심정책 기조인 창조경제의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조언을 청취했다.
박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창조경제는 창의성과 상상력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에 접목되고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가 융합해 실현될 수 있다"며 "특히 창조경제는 민간이 주도하는 것으로 정부는 기업가들이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고, 아이디어가 보상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한국은 이미 발전한 선진국의 성공모델을 따라서 추격형 경제 패러다임으로 발전해 성공을 했지만 지금은 추격형 모델이 성장하는데 한계에 부딪혔고,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아 이런 방법으로 성장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새 정부에서 창조경제를 새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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