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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충일에 공항이 북적인다고?
기사등록 일시 : 2013-06-06 15:48:42   프린터

부제목 : 순국선열 뒤로하고 해외 나가는 국민들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강점기를 거치고 1945년 해방을 맞이했던 우리는 1950년 6.25를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1953년 7월 휴전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몸바친 애국자들은 셀 수 없이 많다. 6.25동란만 해도 약 40만명 이상의 국군이 사망했다고 하니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뉴스파인더]이들 뿐 아니라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선열 모두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날. 바로 6월 6일 현충일이다.


이분들 덕분에 대한민국이 세계를 호령하고, 지금과 같은 위치에 오를 수 있었음을 절대 잊어선 안된다. 이분들을 위해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도 잊지 말자.


하지만 이번 58회 현충일은 샌드위치로 휴일이라서 벌써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이미 많은 이들이 현충일에 바다로, 산으로, 해외로 떠나기 위해 준비들 하고 있다. 선열들을 기린다는 숭고한 뜻은 모두 잊어버린 채 말이다.


놀이공원들은 벌써 대목을 맞을 준비를 시작했으며 지방의 펜션 등 숙박업소들도 모두 예약이 끝나는 등 성황이라고 한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조차 단순한 휴일. 빨간날로 여기는 이들을 많이 목격할 수 있어 우려된다. 현충일의 의미를 확인하고 역사인식이 부족한 자녀들에게 역사교육도 시켜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라를 위해 온몸을 희생하신 분들이 얼마나 용감했는지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보면 된다.


이들의 희생으로 우리는 나아가 북한과 같은 공산화를 막아냈다. 총칼들고 싸웠던 그 결과물이 오늘날 찬란한 대한민국을 꽃피었다.


반면 2,400만명이 굶주리고, 19세기 독일의 유태인수용소와 닮은 정치범수용소가 존재하고, 비이성이 지배하는 나라. 모든 자유를 상부가 틀어쥐고 국민들을 바보로 만드는 나라가 바로 북한이다.


이들과 다른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게, 곧 나라를 지켜낸 것과 무엇이 다르겠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 낼 수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


하지만 이런 북한을 따르자고 하는 이들이 있다. 고난과 역경의 시절을 이겨냈더니 세계 최악의 나라인 북한을 배워야 한다는 주사파들이 판을 치고 있는 게 작금의 시대상이다.


일부 종북 국회의원의 버티기와 종북 정당의 온갖 이적활동들을 두 눈으로 뻔히 보면서도 우린 이들을 막지 못했다. 이들은 지지율이 한때 10%를 넘었던 우리나라 제3 정당이다.


이들은 아직도 북한을 ‘지상낙원’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아직 검증되지 않았고 우리보다 경제적 상황도 더 나았던 시절에 가졌던 사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닐까.


민주주의국가에서 사상이 다른 게 뭐가 문제냐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표현의 자유는 좋지만 우리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면 더 이상 자유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를 노리는 세력과 같은 사상을 갖고, 그들에게 동조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 구체적으로 조직을 갖고 철저한 전략으로 나서고 있다면 어찌 안보에 위협이 아닐 수 있을까.


어찌했든 현충일이다. 철모를 쓰고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이들이 아니라도 나라를 위한 충절은 멀리 있지 않다.


앞으로 기업들은 사회 공헌에 좀 더 힘써야 하며, 국민들은 우리의 기본가치인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


정치인들은 방법이 다르더라도 나라를 위한다는 같은 목표를 갖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 안보에 위협을 주는 종북만 아니라면 좌파든 우파든 중요치 않다.


우리 모두는 현충일을 맞아 오늘날 대한민국의 모습이 있기까지 달려온 이들의 흑백사진같은 기록들을 되새기고, 희생과 헌신의 고귀한 정신을 생각해봐야 한다.


나라를 지켜주신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해야 하는 오늘. 대한민국을 떠나려는 국민들로 북적거릴 공항을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 아이들은 대체 뭘 보고 배울 수 있겠는가.


다행히 현충일 젊은의 거리 홍대에서는 ‘나는 대한민국이다 선언’을 하는 행사가 마련돼 있다고 한다. 대학생과 일반인이 자발적으로 모여 온라인을 중심으로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저희가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문화를 가꾸고 국가이미지를 지켜나가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 뿐 아니다. 현충일을 앞두고 국내 한 중소 건설사는 국가유공자의 낡은 집을 보수해주는 아름다운 선행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중소건설사 모임인 주택건설협회가 추진한 것으로 올해 20년째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135억원을 들여 모두 1,300여 가구를 새 단장 했다고 한다.


최소한 6월 6일 오전 10시. 단 1분간만이라도 전국민들이 묵념을 통해 감사한 마음으로 애국 선열들의 명복을 빌어보자.


현충일을 단순히 쉬는 날, 빨간 날이 아닌 역사인식을 더하고 애국심을 한층 고취시킬 수 있는 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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