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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역사인식 교육현장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우리의 NLL 북방한계선도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로 지키고, 죽음으로 지킨 곳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파인더]박 대통령은 6·25전쟁 63주년인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자리에 있는 우리 국무위원들이나 대통령인 저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아직도 많은 분들이 전쟁의 고통 속에 살고 있는데 이런 사실을 왜곡해 북침이니 하는 말이 나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왜곡된 역사인식은 교육현장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피로 지킨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하는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고 그것은 역사와 국민에게 죄를 짓는 일”이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지난 4개월간 국정운영의 틀을 잡고 방향을 제시한 만큼, 하반기에는 그간 다져온 국정 틀을 토대로 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정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면서“국민 생활과 밀접한 국정과제들의 실현을 위해 조속히 후속 대책을 구체화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지난주 발표된 ‘정부3.0’대책에 대해선 “가장 중요한 게 정확한 통계와 자료”라며 “통계가 잘못되면 현실에 대한 인식과 진단이 틀 릴 수밖에 없고 진단이 달라지면 처방이 잘못됐을 수밖에 없는 만큼 관계 부처와 청은 통계 체제 전반을 다시 한 번 점검해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통계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관련부처는 지자체와 협조해 독거노인, 쪽방촌 등 취약계층과 농촌 등에 폭염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세우라”고 거듭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장마 대비에 대해서도 “2011년 우면산 산사태가 났을 때 현장에 가봤는데 땜질식 처방이 얼마나 큰 화를 불렀는지 절감했다”며 철저한 예방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4대강은 작년에 여러 지적들이 있었는데 장마철 안전상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라”면서 “4대강으로 인한 피해로 물값 인상 이야기가 있었는데 각 부처에서는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는 국민에게 배경 설명도 충분하게 한 후에 실시 여부를 결정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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