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이영찬
"대한민국헌법 수호, 문제는 우리 내부의 위협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어"
"좌경화된 교육, 문화, 언론, 사법부 바로 세워야 대한민국 미래 있다"
애국단체총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 등 50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약칭, 애국연합)이 다음 달 출범한다.
애국연합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헌법 수호를 이념으로 ▲높은 도덕성이 수반되는 개인의 자유와 책임 ▲희생을 각오하는 국가안보 ▲자유로운 기업활동 ▲보존해 될 가치와 전통 유지 등에 목적을 둔다"며 출범의 취지를 밝혔다.

▲ 2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약칭, 애국연합) 출범을 위한 포럼이 열렸다.ⓒkonas.net
단체는 또 "북한 핵실험 등으로 안보 환경이 위태로운 상황인데도 정치권은 NLL포기 발언같은 영토주권 문제를 본말이 전도된 논쟁으로 몰아가고 있고, 일부 세력은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부정하면서 민주주의와 국민을 통째로 흔들고 있다"며 우리 내부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진국으로 도약할 것인가, 쇠퇴의 길로 들어설 것인가 하는 문제는 우리가 내부의 위협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국가의 몰락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의 적으로부터 온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8월20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창립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창립준비위원회는 상임고문으로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장 상임의장과 홍재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 맡았다.
다음은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출범 취지문 전문.(Konas)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이 출범합니다.
올해는 대한민국 건국 6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대한민국은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경제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세계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근면·자조·협동 정신으로 농촌과 산업현장, 이역만리 탄광과 열대밀림 전쟁터, 사막의 공사판에서 선배들은 다음 세대를 위해 희생과 헌신으로 이 기적의 나라를 탄생시켰습니다. 우리는 지금 단군 이래 최고의 국운 융성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안보환경은 위태롭고 아슬아슬합니다.
북한은 3차 핵실험을 통해 핵무기 실전배치를 눈앞에 두고 있고, 중국은 세계 제2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군사대국화로 지역 패권을 추구하고 있으며, 일본 아베정권은 국수주의로 회귀하여 재무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정치권은 주변국의 위협을 극복하려는 노력보다 反 기업정서로 성장의 발목을 잡으며 다 같이 못사는 사회로 돌아가자고 선동하고 있습니다.
내부의 문제는 더욱 심각해 종북 反 대한민국 세력까지 자신감을 갖고 표면으로 나와 국회에 진입하기에 이르렀습니다.명백히 드러난 NLL포기 발언 같은 영토주권 문제도 당리당략에 따라 본말이 전도된 논쟁으로 몰아가고 있으며, 일부 야당 세력은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부정함으로써 민주주의와 국민을 통째로 흔들고 중고생까지 선동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내부 균열과 위협요인을 오랫동안 방치한 결과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보수를 표방한 기회주의 세력이 득세하여 헌법수호와 종북세력 척결을 지향하는 애국운동을 흐리고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국시민이 일어나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행동해야 합니다.
행동의 기본 이념은 대한민국헌법을 수호하는 것으로, 높은 도덕성이 수반되는 개인의 자유와 책임, 희생을 각오하는 국가안보, 자유로운 기업활동, 그리고 보존해야 할 가치와 전통을 지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약칭 : 애국연합)'은 애국시민이 바탕이 되어 목적을 같이하는 각 분야 시민단체 및 개인들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의 목적을 위해 필요시 행동도 함께하는 유연하면서도 유기적인 협의체로 운영될 것입니다.
여기에는 주도세력도, 지원군도 없습니다. 참여하는 모두가 대표이며 후원자입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할 것인가, 쇠퇴의 길로 들어설 것인가는 우리가 내부의 위협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국가의 몰락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의 적으로부터 온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입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애국시민, 단체의 참여를 부탁합니다.
2013년 7월 29일
대한민국애국시민 발기인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