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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당한 김용판에 당황한 야당과 한겨레신문
기사등록 일시 : 2013-08-16 22:22:11   프린터

부제목 : 정청래 “한겨레 보도 봤나” 김용판 “한겨레 보지 않는다” 화제 만발

여의도 국회에서 16일 오전 열린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검찰 공소장 내용 전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 전 청장은 이날 오전 국회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출석해 수사 축소ㆍ은폐 외압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한다”고 말했다. 또 작년 12월 16일 밤 경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서도 “허위발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진술 녹화실에서 댓글의 흔적을 지우고 허위수사를 공모하는 동영상이 있다”고 질문하자 그는 “그런 일이 없다”며 “127시간 전체(동영상)을 보면 진실 알게 될 것”이라고 부인했다.

 

김 전 청장은 “(12월 16일 당시로 돌아간다 해도) 당시 상황에서는 마찬가지로 그런 게(선거 관련 댓글이) 없었다고 발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당시 당연히 (국정원 여직원의 댓글이 선거 관련 댓글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며 “당시 실무 분석관들이 자율적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그것을 신뢰했다”고 말했다.

 

김 전 청장은 “자세한 증언을 하진 않겠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수사한 경찰)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서 양심껏 분석에 임했고 지금도 신뢰하고 있다“며 ”허위로 분석했다는 그런 제기는 저는 전혀 동의하지 않고 실체적 진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증거 분석 범위와 관련해 분석 범위를 어느 범위로 할 것이냐에 대해 전혀 지침을 주지도 않았다”며 “업무 자체를 잘 모르면서 관여하거나 지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청장은 또 ”참 세상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며 ”실체적 진실이 이렇게 왜곡되고 있다. 법정 재판과정을 통해 그 부분 충분히 증명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청장은 작년 12월 16일 오후 당시 박원동 국정원 국익정보국장과 한 차례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지만 통화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김 전 청장은 “헌법과 법률상 국민 기본권인 방어권 차원에서 증언 선서를 거부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현재 형사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증언이 언론 등을 통해 외부로 알려지는 과정에서 진의가 왜곡돼 잘못 전달될 경우 형사재판에 영향을 줄 것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전 청장은 “이러한 사정을 감안해 부득이하게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에 관한 법률 3조 1항과 형사소송법 148조에 따라 선서를 거부한다”며 “원칙적으로 증언을 하지 않겠지만 사안에 따라 심문에는 답할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청장은 지난 대선 당시 이 사건을 수사하는 수서경찰서 수사 실무진에게 사건을 축소·은폐하도록 부당한 외압을 행사하고, 대선 직전인 12월 16일 부실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일부 네티즌들 “김용판을 국회로” 열 받은(?) 한겨레신문 “김용판에게 국정조사가 농락당해”

 

한편, 김 전 청장의 국회 발언이 네티즌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청문회에 출석한 김 전 청장은 거리낌 없는 자세로 증인선서를 거부하는가 하면 “한겨레신문을 보지 않는다”며 도발적으로 들릴 수 있는 발언도 거침없이 했다.

 

증인선서 거부를 두고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도둑이 제발저린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얼마나 거짓말을 해야 한다는 뜻이냐”며 비난하자 김 전 청장은 신기남 위원장의 만류에도 “소명을 해야겠다”며 반박하고 나서기도 했다.

 

김 전 청장은 또 정청래 의원이 “한겨레신문이 이 사건과 관련해 일선 경찰관이 쓴 공개편지 내용을 보도했다. 봤느냐”고 묻자 “한겨레신문은 보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특히 정 의원이 경찰청 CCTV에 대해 질문하며 축소 은폐 의혹을 제기하자 “CCTV 전체를 보게 되면 실체적 진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단박에 일축했다.

 

이날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한 김 전 청장은 의자에 등을 기대어 상체를 약간 뒤로 기울이거나 양팔을 넓게 벌려 책상을 짚은 자세로 질문에 대답하기도 했다. 또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는 간간이 미소를 머금기도 하는 등 전혀 위축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김 전 청장의 태도에 일간베스트 이용자들은 “국회의원 감”이라고 치켜세우는 모습이 보였고, 포털 사이트의 관련 기사 댓글 란에는 “한겨레신문은 보지 않는다. 김용판 이친구 물건이네 올 만에 청문회 재미있다” “한겨레신문을 증거라 읽는 야당의원과 한겨레를 읽지 않는 증인 무한도전보다 더 재밋어!!” 등의 네티즌들의 의견이 달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한겨레신문은 <김용판에게 농락당하는 국정조사> 제하의 기사에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16일 국회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증인선서 거부, 검찰 공소사실 전면 부인 등의 안하무인 행태를 보이자 온라인에서는 청문회에 임하는 그의 태도를 비난하는 반응이 쏟아졌다”며 네티즌들의 비난 발언을 모아 전하며 김 전 청장을 비판했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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