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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막말이 대통령 모독을 낳았다
기사등록 일시 : 2013-08-26 16:02:39   프린터

부제목 : ‘귀태’가 ‘귀태가’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민주당의 막말이, 결국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부의 ‘대통령 모독’을 낳았다. 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대한민국 ‘법치주의’ 확립과 유지 입장에서 따진다면 태어나선 안될 ‘귀태’였던 것이다.

 

 

[뉴스파인더]최근 있었던 민주당 홍익표 의원의 ‘귀태’ 발언이 전공노의 ‘귀태가’로 이어졌다는 얘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북구지부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을 ‘귀태’로 묘사하는 현수막을 거리에 내걸었다.

 
‘귀태가’라고 이름 붙여진 이 시에는 “귀태야, 귀태야, 민주를 내놓아라. 만약 내놓지 않으면, 촛불에 구워 먹으리”라고 써 있다.

 
이는 고대가요 ‘구지가’를 일부 바꾼 것이다.

 
현재 전국공무원노조는 무려 14만명의 공무원이 가입돼 있는 대형 노조로, 사회적 영향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현수막을 내건 광주북구지부는 광주북구청 소속 공무원들이 가입해 있다.

 
공무원들은 법과 복무규정에 따라 품위를 유지해야 함은 물론, 정부를 도와 국가정책을 수행하는데 충실히 협조해야 할 의무가 있다. 복무규정에도 “법령과 직무상 명령을 준수해 근무기강을 확립하고 질서를 존중해야 한다”고 돼 있다.

 
그럼에도 공무원들은 자신들의 지위와 의무를 망각한 채 국민들이 뽑은 국가 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을 모독한 것이다. 나라의 녹을 먹는 공무원들은 법과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무시하려면 공무원이 될 자격이 없다. 당장 옷을 벗고 시민단체로 뛰어들길 권유한다.

 
국정원 댓글사건과 관련해 권은희 전 수사과장을 두고 ‘광주의 딸’이라느니 ‘광주의 경찰’이라느니 말이 많은 가운데 광주에서 공무원들이 이런 식으로 또다시 물의를 일으킨다면 그 누가 문제의식을 갖지 않을 수 있을까.

 
‘귀태가’가 단지 민간인들이 내놓은 현수막이었다면 얘기가 달랐을 것이다. 하지만 공무원 조직인 전공노 광주본부가 내걸었다는 것은 그 의미부터가 다르다. 심각한 문제다.

 
최근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변인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귀태로, 박근혜 대통령을 귀태의 후손으로 비유해 파문을 일으켰지 않았던가.

 
귀태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아이’로 해석된다. 이는 곧 ‘대선불복’이라는 의미로 이어졌다. 홍익표 의원은 트윗을 통해 “18대 대선결과는 무효입니다. ‘부전여전’ 아버지 박정희는 군대를 이용해서 대통령직을 찬탈했고, 그 딸인 박근혜는 국정원과 경찰조직을 이용해서 사실상 대통령직을 도둑질한 것입니다”라고 쓰며 대통령을 모욕했었다.

 
결국 영혼이 담기지 않은 짤막한 사과를 하면서 사건은 대충 일단락 됐지만, 민주당이 대통령을 대체 어떻게 보고 있는가를 짐작할 수 있을만한 일이었다.

 
대한민국이 크게 잘못 돌아가고 있다. 막말은 스스로의 품성을 떨어뜨리고, 나라의 위상을 끌어내리며 국민들에게도 상처를 주게 된다.

 
결과에 승복하지 못한 민주당은 막말로 대한민국에 크고 작은 상처를 주고 있다. 치유해주지 않으면 덧날 것이며, 결국 대한민국 전체의 혼란과 피해로 돌아올 것이다.

 
결국 민주당의 귀태발언은 광주의 일부 공무원노조를 통해 또다시 발현되지 않았는가. 홍익표 민주당 의원의 막말이 대한민국에 혼란을 가져왔다는 게 증명된 셈이다.

 
대한민국의 행정시스템을 붕괴시키고, 더 나아가 국가에 대한 충성심마저 무너뜨린 민주당을 규탄한다.

 
대변인 브리핑에서 ‘귀태’ 발언을 하며 대통령에게 막말을 쏟아낸 의원이 바로 우리나라 제1야당 민주당의 모습이니, 민주당이야 말로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하는 존재이며, 또 혼란을 부추기는 이들이 아니라고 말하기 어려워진다.

 
나라의 위상과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자신의 욕심과 고집만으로 움직이는 민주당을 규탄한다. 비록 치열한 대선 끝에 자신은 큰 실망을 했겠지만,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사실은 왜 모르는가. 더 이상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지 말 것을 강하게 권고한다.

 
귀태가.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을, 나라의 녹을 먹는 공무원이 ‘구워먹겠다’고 표현한 이 사건은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끼치는 정서적 해악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태이다.

 
또 그와 동시에 전국공무원노조 광주지부가 얼마나 국가에 반하는 집단인지를 잘 나타낸 사건이었다. 과연 국가 시스템하에서 그들이 서로 돕고 협력하며 지낼 수 있을까.

 
현체제를 부정하며 갈아엎어지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나라 살림을 맡겨도 되는 걸까. 현재 안전행정부가 광주시에 진상파악을 요구했다고 한다. 경위가 파악되면 징계를 요구한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기왕이면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강력하고, 또 매서운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귀태가의 옆에는 큰 글씨로 ‘국정원에 납치된 민주주의를 찾습니다’라는 문구가 함께 써 있었다고 한다. ‘국정원’에 납치된 민주주의를 찾기 이전에 ‘공무원’에 의해 부숴진 민주주의를 찾아야 할 판이다.

 
국가에서 신분을 보장한 공무원집단은 무거운 책임을 안고 있다.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마음대로 내걸고 싶다면 다시말하지만 공무원 조직을 떠나라. 자신들의 정치적 편향성을 현수막에 내걸은 공무원들이, 국정원을 논하다니.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을 구워 먹겠다는 그들에게 충고한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정의’가 너무 이기적이지는 않은지, 편협한 사고로 세상을 꼬아서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고, 국가공무원법을 준수해 국민들과 정부를 위한 활동에 매진하라.

 
귀태와 귀태가를 통해 바라본 대한민국은 국회의원과 공무원들이 할 수 없고, 해선 안되는 막말들이었다.

 
홍익표 의원, 나아가 민주당은 자신들의 막말과 위험발언이 국민들에게 어떤 악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잘 따져보고 보다 신중해 져야 한다. 그리고 전공노 광주지부는 이번 사건에 어떤 처벌이 오더라도 달게 받으며, 반성해야 한다.

 
부디 품격이 묻어나오고, 대한민국의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힘쓰는 국회가 되길 바라며, 또 기강이 바로 잡히고, 법과 원칙 속에서 국민을 위하는 공무원 사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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