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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총 “이석기 체포동의안, 압도적 다수 통과 환영”
내란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진당 의원이 5일 국회로부터 체포동의안이 압도적으로 가결된 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뉴스파인더] 법원은 이 의원이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인장을 발부한 것이다. 이와관련 한국자유총연맹(회장 김명환, 이하 자총)은 즉각 성명서를 내고 “국회 본회의에서 압도적 다수로 통과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자총 성명서에는 “체제전복을 기도한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통과를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려는 국민적 의지를 겸허히 수용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국회가 국법질서를 파괴하려는 종북세력에 대한 대응에 여야를 떠나 하나 된 결연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국회표결에서 반대, 기권, 무효표를 행사한 31명의 일부 국회의원에게 “수준을 개탄하며 이들이 헌법기관다운 자세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
이어 사법당국에게 “이른바 ‘혁명조직(RO)'의 실체와 국가변란 구체 계획, 북한과의 연계 등을 철저히 수사하라”며 “RO에 참여한 제2, 제3의 의원을 전원 색출함으로써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폭로하고 일부에서 제기되는 의혹론을 완전히 불식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통합진보당 등 원내외 종북 정치세력을 해산 또는 이적단체로 규정”하면서 “북한의 충견 노릇을 하는 종북 좌파세력을 합법공간에서 척결할 것”을 정부당국에 강력히 촉구했다.
나아가 자총은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종북 통합진보당 해산과 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법원은 오는 5일 오전 10시30분 영장실질심사를 거친 뒤 저녁 무렵 구속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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