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사건의 본질은 혼외자식 둔 불륜의혹 사건이다.
조선일보가 기사화 했던 채동욱 검찰총장 관련 사건은 엄밀히 따져 ‘혼외자식’ 의혹사건이라기보다는 혼외자를 둔 어떤 여인과의 불륜 의혹사건이라 할 수 있다.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에 보낸 임모여인의 호소문격(?) 편지가 기사화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국가 중요 사정기관 책임자인 채동욱 검찰총장은 임모여인의 편지내용에 대해서는 거의 함구했다. 그렇다면 임모여인의 편지내용 - 예컨대 지금까지 사귀어(?)왔던 것이 사실인가 하는 의혹을 떨칠 수가 없다.
채 검찰총장 사건에 관한 임모여인의 편지와 그와 관련된 채 총장의 침묵으로 도덕성 논란은 지속적으로 증폭되었고 검찰 신뢰에 충격을 주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들어난 조선일보 채 총장 혼외자 의혹 사건은 설령 혼외자가 없더라도 임모여인의 편지에 기술된 지금까지 들어난 관계정황만으로도 채 검찰총장은 법무부 감찰대상이자 검찰총장 윤리 문제의 근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때에 채동욱 개인의 윤리적 문제와 도덕적 문제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제 빨리 정치 쟁점화해서 채 총장을 편들 듯 정치 문제화 했다. 선동 선전 기회 포착의 달인(?)이다. ‘검찰 길들이기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란 말로서 검찰과 청와대를 이간시키려는 김한길의 기자회견 태도는 야비하다 못해 비겁하기까지 하다.
정부조직의 파탄을 원하는가?
검찰은 당연히 박근혜 정부의 검찰이지 야당인 민주당의 검찰이 아니다.
민주당의 김한길이 마치 무슨 정치의 심판이라도 된 듯 대한민국 정부와 정부 조직 간에 이간을 붙이려는 언행은 아주 천박한 인간의 음산한 그림자가 엿보이는 듯한 느낌을 주기 까지 한다.
검찰은 법무부 외청이다.
검찰총장의 임명권자는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채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는 말에 왜 김한길 대표가 발끈하며검찰 길 들이기하면 좌시하지 않겠다‘ 는 해괴한 말을 했을까?
김대표는 검찰을 향해서 정치선동이나 정치선전해서는 안 된다.
더욱이 검찰 조직을 해치는 언행을 삼가야 한다.
자유언론인협회장.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전 서울대 초빙교수,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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