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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이 김한길 대표 입장 세워줬다”
기사등록 일시 : 2013-09-16 10:57:19   프린터

부제목 : 양영태 회장 뉴스Y ‘맹찬형의 시사터치’ 출연

시사평론가로 맹활약 중인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자마자 3자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절묘한 타이밍을 잡았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지난 13일 뉴스Y ‘맹찬형의 시사터치’ 방송을 통해서다.

 

양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국민에게 소위 세일즈 외교 결과를 설명하면서 막혔던 대야 관계를 풀 수 있는 장도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야당이 좋은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또한 정국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뜻도 내재돼 있는 것 같은데, 중요한 것은 국민 70%가 민주당이 국회로 돌아가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상황에서 노숙투쟁 중인 김한길 대표에게 퇴로를 열어주고 출구전략을 마련해주는 것이라는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양 회장은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날 경우 김한길 대표가 친노 강경파 세력으로부터 공격을 받는 등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 문제에 대해서도 전망을 내놨다. 양 회장은 “민생이 중요한 청와대가 국정원 개혁 문제 등에 대한 어떤 명분을 줄 경우 김 대표가 강경파로부터 공격받을 소지가 적어진다는 정치적 고려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다면 틀림없이 그 문제를 국민 앞에서 투명하게 밝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양 회장은 “국정원 개혁 문제와 관련해 여러 의혹들은 현재 재판 중”이라면서 “‘그 결과를 보고 그 때 가서 한 번 이렇게 해보자’라는 탄력적인 그런 워딩으로 대신하지 않겠나 싶다”고 전망했다. 현 민주당이 요구하는 국정원 개혁 요구는 터무니없지만 재판 결과나 나온다면 그 결과에 따라 국정원 개혁 문제에 관해 탄력적인 고려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인 셈이다.

 

                                        

                                  뉴스Y '맹찬형의 시사터치' 방송 화면 캡처  
 

양 회장은 함께 출연한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청와대가 김한길 대표에게 △ 국정원 개혁문제 △댓글 의혹에 대한 유감 표명 △ 민주주의를 위한 야당의 정치개혁안 존중 등을 선물을 줄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 “의견이 조금 다르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민주당은 처음 말과 달리 ‘부정선거’ 등의 발언으로 박근혜 정권의 정통성을 공격했다. 사실 이 문제로 오늘날까지 여야가 표류한 것”이라며 “국정원 문제는 민감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섣불리 국정원 개혁문제를 확고한 선물로 제시할 수 없고, 다만 재판 결과를 두고 보자 정도의 유연한 발언에 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평론가는 “민주당은 정통성·정당성을 부정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그것이 신경쓰여 문재인 의원이 현장에 안 갔던 것이다. 민주당은 그렇게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불법이라는 것은 댓글과 관련해 불법이라는 것이다. 국정원법, 선거법 위반 그 얘기를 하는 것으로 이것이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상병 평론가 “대통령의 국회 방문 전략이라도 모양새 괜찮다”

 

박 평론가는 박 대통령이 3자회담 장소를 국회로 정한 것에 대해서는 “액션 자체는 신선하게 보이고 소통의 의미도 있다. ‘내가 불통이라고 얘기했는데 한 번 봐라’ ‘내가 국회로 간다’ ‘오히려 국회 밖에 있는 것은 김한길 대표다’ ‘같이 국회로 갑시다’ ‘정기 국회인데 뭐 하십니까’라는 메시지를 에둘러 표현하기 위해서 국회로 자리를 잡은 거 같다”면서 “그러나 그런 전략이 있다고 하더라도 모양새는 괜찮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 회장은 “김한길 대표야 말로 박근혜 대통령의 이런 국회에서의 제안을 정말 학수고대 했을지도 모른다”면서 “왜냐하면 김한길 대표는 출구 전략이 없었다. 퇴로가 없었다. 이 퇴로 명분과 출구 전략을 제시해 준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로 돌아갈 명분을 주고 또 예우를 하고 우리가 앞으로 추석이라는 큰 명절 앞에서 담론 형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그런 거대한 아젠다를 줬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저는 김한길 대표 입장에서는 상당히 행복한 그런 시간이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영태 회장 “재보선 손학규 출마할 경우 정치적 태풍 불 것”

 

한편, 양 회장은 10월 재보선 관련해 서청원 전 의원의 출마설이 흘러나오는 것이 김무성 의원을 견제하기 위한 카드라는 분석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그렇게 보는 것은 무리다. 서청원, 임태희는 큰 정치적 영향력이 없을 것”이라며 “다만 아직 본인이 출마한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출마설이 있는 손학규씨가 나온다면 상당한 정치적 태풍이 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박 평론가 역시 “방금 양 회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아주 객관적 측면에서 민주당에서 지금 김한길 대표 체제가 무능하지 않나. 제가 보기에도 답답할 정도”라며 “지금 민주당 안팎의 전반적인 얘기는 ‘손학규 대표 외에는 대안이 없다’라고 얘기한다. 아마 귀국하면 야권에서는 상당한 관심사가 되는 것을 분명히 보인다”고 내다봤다.

 

양 회장은 재보선에서 안철수 세력이 커질 가능성에 대해선 “민주당보다 지지율이 높지만 실제 선거 상황에 가면 조직에 있어서 열세인 안철수 의원 쪽의 어떤 후보가 나오더라도 참패할 것”이라며 “오는 재보선이 안철수 세력의 승리의 시험대가 아닌 마지막 시험대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양 회장은 이석기 사태와 관련해 RO조직원 의혹이 제기된 김미희, 김재연 의원이 정국변화 변수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엔 “수사 결과 발표에 따라 상당히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며 “대한민국 헌법수호 차원에서 국회에 과연 종북세력이 들어와도 될 것인가라는 판가름이 남았다. 수사발표를 통해 그 문제가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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