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해수부 미반영된 사업비 국회심의시 반영요청
김성곤-주승용 사후활용계획 현실에 맞게 수정해야
김성곤의원(민주당, 여수갑)과 주승용의원(민주, 여수을)은 14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박람회 사후활용 사업 추진경과를 보고받고 2014년 박람회 사후활용 관련 예산에 대하여 협의하는 저녁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날 모임은 김성곤의원이 해양수산부측에 박람회 사후활용관련 협의를 위하여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보고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이루어졌는데, 김충석 여수시장도 동석하게 하여 국회-정부-지자체간의 유기적인 협조를 가능하도록 배려하였다고 김성곤의원실측은 전했다.
윤진숙 장관은 박람회 사후활용 관련 보고에서 ‘선 활성화 후 매각’이라는 방향을 정립하고 박람회장 사후활용계획의 보완을 추진할 것임을 언급했다. 이를 위하여는 박람회장 상시개장을 위한 소요예산의 추가확보가 필요하며 국회 예산심의과정 중에 50억원의 증액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예산심의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람회 사후활용 관련 예산은 총 89억원(박람회장 관리 69억원, 여수프로젝트 20억원)으로 국회에 넘어온 상태이며, 이 예산도 당초 해수부 편성시 50억원에 불과했던 것을 김성곤-주승용의원의 지원 사격속에서 해수부내에서 20억원 증액되어 70억원으로 편성되었고, 기재부 심의과정 중에 다시 19억원이 증액되어 89억원으로 최종 편성된 것이어서 향후 예산심의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의 어깨가 무거워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성곤의원과 주승용의원은 해양수산부가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을 포기하지 않고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자 하는 점을 치하하며, 현재의 박람회 사후활용 활성화계획은 민간투자 중심으로서 현 경기상황이나 여수의 여건과 비추어 볼 때 비현실적인 계획임을 지적하고 조속히 박람회사후활용정부지원위원회를 개최하여 현실에 맞는 정부지원계획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김충석시장도 수산물 소비진작과 어업구역 조정문제 등에 대하여 여수지역의 여론을 해수부장관에게 전달하는 등 모처럼 마련된 자리에서 정부와 지역정치권이 합심하는 모습이 연출되어 보기 좋았다는 참석자들의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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