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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노에 대든다는 이유로? 언론의 조경태 ‘왕따’ 현상
기사등록 일시 : 2013-12-03 13:32:58   프린터

 

민주당 비노 조경태 의원에 대한 언론 보도 양극화 현상, 갈수록 심화

 

[뉴스파인더]민주당 조경태 의원에 대한 언론의 보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친노 강경파 세력이 주도하는 대여투쟁을 지지하는 좌파진영 언론매체들의 외면 속에서 반대로 그 이외의 언론으로부터는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의원이 29일 기자간담회와 2일 보도자료 등을 통해 대선 재도전 의사를 밝히자 조경태 의원이 “대선 타령이 웬 말이냐”고 즉각 맞받으며 원색 비판한 일은 여론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조 의원이 민주당 내 소수파로 친노 세력을 향해 종종 견제구를 날리는 화제의 인물이기도 하지만, 대선불복론 논란의 당사자이면서 대선이 끝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대선 재도전 선언에 나선 문 의원 행보에 대해 정치권과 전문가들도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언론들은 문 의원을 향한 이 같은 의문점들을 언급하면서 민주당 내 분위기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친노세력에 끌려가는 민주당의 일방적 분위기에 제동을 거는 조 의원 등의 견제 세력 역할론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 등은 예외다. 이들 언론은 조 의원에 대해 사실상 ‘동키호테’ ‘내놓은 자식’으로 보는 분위기가 강하다.

 

실제로 문 의원에게 사과와 반성을 요구하며 직격탄을 날린 조경태 의원의 발언을 경향과 한겨레는 보도하지 않았다. ‘조경태 의원’ 네이버 검색 결과에 따르면 경향신문은 조 의원 이름이 검색되는 마지막 기사가 11월 18일자로 나온다. 한겨레신문의 경우 11월 7일자다.

 

한겨레신문에 조경태 의원이 등장한 마지막 기사인 7일자 기사도 <전투력 상실한 ‘모래알’ 민주당, 정체성 잃고 ‘여당 체질’만 남아>란 제목의 조 의원을 비판하는 기사였다.

 

이 기사에서 한겨레는 조 의원에 대해 “의원들을 한데 묶어내야 할 지도부가 오히려 개인플레이나 엉뚱한 합의로 당력을 분산시키는 경우도 있다”며 “대화록 실종 사건 때 최고위원회의 만류에도 문재인 의원의 정계 은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강행한 조경태 최고위원의 ‘마이웨이 행보’가 대표적 사례”라고 힐난했다.

 

조 의원을 향해 줄곧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한겨레는 아예 조 의원의 언행 자체를 보도하는 것을 ‘금기시’ 하는 형국이다. 이런 분위기는 경향신문과 언론비평 매체 미디어오늘 등도 마찬가지.

 

이들 언론이 조경태 의원을 외면하는 이유로 표면적으로는 민주당의 계파 갈등을 우려하는 점이 꼽힐 수 있다. 또 친노 세력을 향한 조 의원의 비판 논리가 여권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아예 ‘적군’으로 취급하는 분위기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친노 강경파 주도의 대여투쟁이 민심의 지지를 잃고 있다는 조 의원의 지적은 민주당을 비판하는 여론의 방향과 다르지 않다. 조 의원이 단지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정치공학적 행보를 하고 있다고만 볼 수 없는 이유다.

민주당은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친노 강경파 목소리가 크면 클수록 지지율은 반대로 추락하는 모습이다. 반면 창당도 하지 않은 정체불명 안철수 신당은 민주당의 두 배를 넘고 있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주간집계에서 민주당은 12.6%, 반면 안철수 신당은 26.8%를 기록했다. 안철수 신당은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각각 1%포인트, 3.4%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추락, 안철수 신당 상승 현상에 대해서 정치전문가들은 문 의원을 비롯한 친노의 행보와 무관치 않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자유언론인협회 박한명 사무총장은 “문재인 의원의 최근 행보는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에서도 친노가 민주당의 주인 노릇을 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 친노가 당권을 잡고 내년 지방선거를 이기면 그 다음 대선에선 안철수도 이기고 친노 대통령을 만들 수 있다는 계산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그러나 패권에 집착하는 친노는 또 실패하는 지름길로 가고 있다. 조 의원 말대로 강경파가 득세하면 나라가 망할뿐 아니라 당연히 민주당 친노도 망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경태 의원의 쓴소리를 외면하고 철저하게 친노 프레임에 따라 보도하는 소위 진보언론의 보도행태도 야당이 망하는 길로 친절히 안내하는 안내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역설적으로 우파 재집권을 위해 진보 언론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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