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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회장, 3일 채널A 뉴스특보서 민주당과 문재인 의원에 날선 비판
정치평론가 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최근 대선 재도전 의사를 밝히며 본격 정치행보를 시작한 문재인 의원을 향해 “머리가 참 안 좋은 사람”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뉴스파인더]양 회장은 3일 채널A 뉴스특보에 출연해 “사법시험도 합격하고 변호사도 돼서 머리가 좋은 줄 알았더니 정치, 전략적 판단은 완전히 제로에 가깝다”며 이 같이 말했다.

채널A 뉴스특보 방송 화면 캡처
양 회장은 “일 년도 채 안 돼 패배자가 다시 대선에 나가겠다고 공식 선언을 하는 건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또 민주당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진 지금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정당이 되고 있는 이 판에 다음 대통령 대선후보 운운하고 현직 대통령에 패배를 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럴수록 문 의원은 추풍낙엽화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의원이 대통령을 공안 대통령이라고 했는데, 공안의 의미를 전혀 모르는 것 같다”며 “공안은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확립하고 지켜내기 위한 것인데, 문 의원은 내용면에서 대입을 잘못시켰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또 “두 번째로 지금까지 자기네들이 숙주노릇을 해왔던 종북세력 소위 반국가, 반헌법적인 그런 인물, 세력에 대해 헌법은 국가 보위에 책임이 있는 국가 원수에 헌법적 가치를 부여해서 통치행위를 하게 돼 있다”면서 “그렇다면 지금 정상적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우리들이 공안 당국의 위협을 받고 있나? 자기 마음대로 얘기해도 아무렇지 않다. 나는 오히려 박 대통령이 지나치게 자유롭고 더 방만하게 놔두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이나 정치권이 자유롭지 않다고 느끼는 게 무엇이 있나?”라며 “김한길 대표만 보더라도 대통령이 집권할 때부터 오로지 장외투쟁하고 엊그제는 소리까지 지르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한국 정치가 바닥이라는 생각밖에 안든다”고 비판했다. 양 회장은 문재인 의원이 통진당 해산 심판 청구에 대해서도 “반민주적 폭거”라고 비난한데 대해서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의원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 굉장히 초법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말하자면 매우 위험한 정치 지도자로 차기 대통령 의지를 품고 있는데, 이 분이 국가 안보라든가 또는 헌법적인 가치 이런 부분의 기본 틀을 깨고 있다는 사실을 법조인인 스스로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의원이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잦은 말바꾸기”라며 “문 의원이 잘하는 말 중에 아름다운 말이 하나 있다. ‘귀책사유가 있다면 책임지겠다’는 건데, 사실 과거에 귀책사유가 너무 많았다. 그런데도 말바꾸기만 하고, 오히려 선수를 쳐서 대선후보가 되겠다고 나온 것”이라고 쓴소리 했다.

뉴스Y 맹찬형의 시사터치 방송 화면 캡처
2일 ‘뉴스Y 맹찬형의 시사터치’에선 “예산안 발목잡기 등 민주당은 공멸 중, 민주당과 문재인 의원이 거품 꺼진 안철수를 부활시켜” 지적 한편 양 회장은 앞서 2일에도 ‘뉴스Y 맹찬형의 시사터치’에도 출연해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양 회장은 예산안 논란과 관련 “국회의 기본 업무 중 하나가 민생과 직결된 예산안 심사인데 이걸 볼모로 대통령의 인사권을 잡는 행태는 잘못됐다”며 “대통령 인사권을 덜미 잡아 집권초부터 지금까지 덜미를 잡았다. 한 사람도 그냥 넘긴 사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해 국정이 제대로 돌아가야 하려면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하는데, 대통령 인사권을 옥죄고 ‘이거 아니면 안돼’식으로 하는 김한길 대표를 보면서 문재인 의원과 민주당을 망하게 하는 주역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그러면서 “국회가 지금까지 법안 하나를 통과 못 시켰다. 아주 치욕적인 국회”라며 “대통령 인사권을 볼모로 국회의 중요 기능 중 하나인 예산안 덜미를 잡는 민주당은 의회주의 공당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양 회장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봐야한다는 의견에 “견제와 균형이 민주주의 원칙 맞다. 그러나 다수결 원칙도 민주주의의 가장 큰 원칙”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야당이 매 건마다 발목을 잡고 있는데, 야당도 어느 정도는 탄력성이 있어야 한다”며 “ 소수당이라는 것을 자각하면서 여당은 소수당의 의견을 존중하는 이런 풍토가 돼 나아가야 하는 것이지, 지금 야당은 국회선진화법을 빌미로 전혀 진전시키지 않고 있다. 기본이 안 돼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야당이 국회선진화법 그걸 약점으로 운영하면, 국회가 그 법안을 선용하는 게 아니라 악용하려고 달려든다면 절대 민주주의가 될 수 없다”며 “견제와 균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다수결의 원칙 이것이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또 “왜 국회의원 선거할 때 왜 다수당이 되려고 하는 것인가? 다수당의 정치적 이념과 정책을 펴겠다는 것”이라며 “다수당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한다. 소수당에 대한 것은 다수당이 배려를 하면 되는 것이지, 다수당에 꼬투리를 잡아서 ‘넌 안돼’ 라는 식으로 투쟁을 벌이면 결국은 민주당은 공멸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제가 예측을 하건데, 안철수 의원은 원래 거품이 죽어 있었다”며 “그런데 새롭게 부활을 했다. 어떻게 부활을 했느냐, 민주당 문재인 의원 덕분에 부활을 한 셈이다. 그래서 지지율이 뒤바뀌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과 문재인 의원의 국정발목잡기가 안철수 신당 창당 동력이 되고 있다는 지적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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