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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와 장성택처형 답변회피 침묵당론
기사등록 일시 : 2014-02-06 19:07:29   프린터

 

눈이 있어도 못보고 귀가 있어도 못듣고 입이 있어도 말 못하는 비애


[백승목 컬럼리스트]2010년 8월 4일 KBS 열린토론에 출연한 민노당(현 통진당)대표 이정희는 6.25가 남침인지 북침인지 답변해 달라는 질문에 “그 문제는 좀 더 치밀하게 생각해서 나중에 (불로그에) 답하겠다.”고 즉답을 회피하여 방청객과 시청자를 아연 실망케 한 바가 있다.

 

다른 한편, 통진당 김재연 의원은 2014년 2월 4일 MBC라디오‘신동호의 시선집중’프로에 출연, 진행자에게 “좌경맹동주의에 대한 편견과 통진당 활동에 대한 의심을 가지고 있다.”고 항변하면서 장성택 사건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끝내 답변을 피했다.

 

그런가하면, 민노당 대변인 우위영은 2010월 9월 29일 논평에서“북한의 문제는 북한이 결정할 문제라고 보는 것이 남북관계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면서 3대 세습 문제는 침묵이 당론이라는 입장을 내놓자 민주당 중진인 박지원이 김정은 3대 세습은 “영국의 왕위세습과 같은 북의 문화”라고 감싸고 나서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통진당 이정희. 김재연, 우위영 뿐만 아니라 민주당 박지원이 우리가 가진 보편적 가치관이나 일반상식, 사회통념과는 판이한 언동과 행태를 보이는 것은 그들이 학습한 이념에 따라 사물에 대한 인식 및 태도는 물론, 언어의 개념과 문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정희의 6.25 김재연의 장성택 답변회피, 김정은 3대 세습에 침묵당론, 박지원의 ‘세습이 북의 문화’라는 망발(妄發?)에는 나름의 기준과 법칙이 있다.

 

통진당이나 민주당내 종북성향 및 주사파출신 인사들이 언동과 행태를 이해하는 데에는 내재적 접근이라는 시각과 ‘민주주의중앙집권제’ 원칙, 수령에 절대충성 당에 무조건 복종하는 철의 규율이라는 별도의 열쇠가 없으면 그들만의 비밀의 문을 열 수가 없다.

 

먼저 내재적 접근이란 재독간첩 송두율이나 간첩 김남식의 내제자 이종석 따위 얼치기 좌파들이 주장해 온 것으로 김일성의 생각과 김정일의 입장, 그리고 김정은의 처지에 입각해서 김정일 눈으로 세상을 보고 김정은 입으로 말해야 한다는 ‘종북의 원리’이다.

 

종북에 대해 몰이해하거나 무관심한 사람은 알 수 없는 종북의 아이콘으로 북괴 노동당 규약은 물론 헌법에까지 명시 된“민주주의중앙집권제”라는 괴물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당은 민주주의중앙집권제원칙에 의하여 조직한다.”고 규정한 노동당규약과 그에 따라 당의 영도 밑에 모든 활동을 진행해야 하는“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모든 국가기관들은 민주주의중앙집권제원칙에 의하여 조직되고 운영된다.”고 헌법에까지 명시된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소위 민주주의중앙집권제란,“당원은 당 조직에, 소수는 다수에, 하급조직은 상급조직에, 모든 당 조직은 당 주앙위원회에 절대 복종, 당 조직은 당 노선과 정책을 무조건 의무적으로 집행하여야 한다.”고 강제규정화 한 것으로서 이를 정치사전, 철학사전, 백과사전,‘조선말사전’등에 광범하게 수록 전파하고 지속 반복적으로 학습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를 보다 쉽게 설명하라면, 당과 조직에 절대충성 무조건 복종하라는 것이며, 누구도 당의 노선이나 정책에 반한 사고나 행동, 인식이나 태도를 가질 수 없다는 뜻이다. 이런 까닭에 노동당 남파간첩에 포섭 또는 지하당이나 불온서클에 가입한 자는 당 강령과 규약을 숙지하고 그 이행을 서약한 자들이기 때문에 ‘민주주의중앙집권제원칙’이 종북조직의 기본원리이자 철칙이 된 것이다.

 

이정희가 6.25에 대한 즉답을 회피한 것은 6.25남침을 공개적으로 시인하는 순간 김일성이 남침전범자임을 시인 고발하는 꼴이 됨은 물론, 이는 기존의 노선이나 정책에 정면으로 위배 될 수밖에 없음으로 상급의 별도 지시나 특유의 집단주의 원칙에 입각 내부적 토론에 의해 도출된 결론을 불로그를 통해서 공지형식으로 발표 하겠다는 뜻이다.

 

김재연이 장성택 처형에 대한 입장을 끝내 밝히지 않은 것 역시 상급으로부터 시달되거나 내부토론으로 결정 된 [모범답변]이 없었기 때문으로 보아야 하며. 전근대적인 김정은 3대 세습에 대하여 [침묵]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은 이미 확정된 북의 노선과 방침에 反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내재적 시각으로는 비판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민노당 초기강령에 민주주의중앙집중제원칙이 등장했었다는 것은 아는 사람만 아는 비밀일수도 있다. 이정희나 김재연 우위영 등 통진당은 물론, 박지원 과 친노파 등 민주당 일부가 우리와 다른 정치사상적 이념차이로 인해 우리와 판이한 가치규범과 인식체계 및‘좌파맹동주위’ 같은 낯선 언어행태를 보이고 있어 이방인보다 더 먼 외계인처럼 낯선 게 현실이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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