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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불법도청 음모 없다

기사등록 일시 : 2005-08-08 13:06:37


노무현 대통령은 8일 국정원의 불법도청 파문에 대해서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다 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도청 사건은 우리 정부나 대통령이 파헤친 사건이 아니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자신은 정치적 공작에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지않고 살아온 생애를 보면 알 수 있지 않냐며 야당 일각의 음모론 을 거듭 일축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도청 사건이 처음 터져나온 뒤 미림팀 이후에도 뭔가 있는 것 같다는 비서실장의 보고가 있었다. 노 대통령은 우선 검찰 조사를 지켜본 뒤 그래도 의혹이 있고 믿기 어려운 징표들이 있을 때 그때는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지금 국정원과 검찰이 조사를 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통해 참여정부 도청 여부에 대해 확인하면 될 것이라며 선 특검 도입 주장에 반대 입장을 거듭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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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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