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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국보훈의 불꽃’ 광화문광장에 건립되어야!
기사등록 일시 : 2014-06-15 02:49:59   프린터

참전단체 유공자와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졌던 단체, 많은 이들의 바람대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호국보훈의 불꽃’이 활활 타오를 수 있기를...

 

 

이현오(대한민국재향군인회 안보대응부장, 수필가) 호국보훈의 달이다. 6월6일 서울과 대전 현충원에도, 부산 유엔공원묘지에도, 전국의 참전 전몰용사 충혼탑 앞에도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현충일 아침 조간신문 기사에 난 유치원생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그린 태극기를 가슴에 모아 쥐고 기도하는 모습의 사진을 바라보면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되새기게 하면서 눈망울을 그윽하게 만들어 놓는다.

 

관공서와 초․중․고 교문, 시내 주요 도로 교차 지점, 대형 건물 앞에는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위기에서 조국을 구해내고 장렬히 산화(散華)한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임을 잊지 않게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6월6일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59주년 현충일 추념식에서 "6·25전쟁이 끝난 지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름 모를 산야에 묻혀있는 호국 용사들이 있다"며 정부가 이들 전사자의 유해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히고 “앞으로도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후세들이 조국을 위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1950년 6․25 전쟁발발과 함께 130여만 명이 참전해 생존 참전용사는 20여만 명에 불과하다. 이분들 또한 멀지 않아 기억 속에 각인된 ‘의로운 영웅’으로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다. 보도에 의하면 지난 5개월간 국가보훈처가 발굴한 참전유공자는 대상자 42만2000명 중 2152명에 그쳤다. 그리고 아직도 찾지 못한 13만여 명의 전사자가 이름 모를 산하에서 후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0년 유해 발굴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 7700여 전사자 유해만 발굴되었을 따름이다. 우리민족 기나긴 여정의 한 아픔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는 물론 유해발굴과 더불어 생존 참전자와 전사자들을 기리는 상징물 건립이 시급하다. 국가보훈처는 2012년부터 참전호국용사를 기리고 상징하는 ‘호국보훈의 불꽃’ 건립을 서울의 중심지인 광화문광장에 계획하고 있다. 1천만 예비역 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를 비롯한 6․25전쟁 참전단체와 광복회, 4․19단체 등 17개 연합회도 이를 적극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조형물 건립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제한된 공간에 설치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광화문 광장 설치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상황은 동일하다. 꼭 그래서만 그럴까?

 

지난  4월15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이 연합회장을 겸하고 있는 17개 단체로 이루어진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 2014년 정기총회에서는 전체 단체장들이 광화문 광장에 ‘호국보훈의 불꽃’ 조형물이 건립되어야 한다는 서명을 실시했고, 지난 6 ․ 4지방선거 기간 캠프에 전달하기도 했다.

 

호국보훈안보단체의 입장은 한결같다. 광화문 광장은 대한민국 건국의 중심지이자 6․25전쟁 시 중앙청 수복지역이며, 서울시의 명소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장소로 ‘호국의식’을 부여할 수 있는 가장 최적지 이자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꼭 들려 가보고픈 관광지다.

 

매년 수많은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프랑스 개선문 광장에도 자국의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기념물을 설치해 외국관광객으로 하여금 프랑스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많은 국가가 그렇다. 그런데 왜? 나라를 지키고 사랑하는 교육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진정 올바른 가치와 기품 있는 역사교육을 바란다면 단 하나의 의미, 상징만으로도 옷깃을 여미게 하는 바람직한 교육으로 다가설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전체 참전유공자와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졌던 많은 이들의 바람대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호국보훈의 불꽃’이 활활 타오를 수 있기를 진정 기대해 본다.(konas)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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