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밤 11시 구속영장을 발부한  새누리당 조현룡, 박상은 의원과 새정치연합 김재윤 의원이다.

이날구속된 의원들은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되는 자정 전에 구치소에 수감됐다

조 의원과 김 의원의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소명되는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신계륜 신학용 의원에 대해서 “공여자 진술의 신빙성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소명에 비춰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서울예술종합실용학교로부터 교명 법안을 개정해 주는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던 야당 의원 3명 중 김 의원만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인천지법 안동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새누리당 박상은(65)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6억원을 현금화하는 등 11가지 범죄 혐의다.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은 철도 부품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구속영장도 신청했다. 22일 임시국회 개회로 송 의원의 구속 여부는 국회 체포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