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대선공약이던 '국민대통합'을 헌신짝 취급했지만 이제야 말로 국민대통합으로 돌아가야 할 때다.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 김정현는 23일 논평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은 국민과 약속한 게 하나라도 지켜졌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고 밝혔다.
대선 당시 양대 공약이던 국민대통합과 경제민주화는 국민분열과 서민경제 붕괴로 귀결됐고 그 빈자리는 공안통치와 이름도 이상한 '초이노믹스'가 자리를 채웠다.
너무나 식언을 해대니 이제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대통령의 말 바꾸기라는 비정상이 정상화됐고 대신 '이미지 정치'만 판을 치고 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집권 2기를 국민대통합과 함께 청와대의 예스맨들과 공안통치 세력과 과감히 결별하고, 김기춘 실장의 경질과 세월호 참사의 진정어린 수습이다.
박 대통령은 이제라도 단식 끝에 병원으로 실려 간 유민 아빠를 찾아가 병문안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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