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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장관 가족 신변 위협하는 협박문도 담겨 있어.. CCTV 영상 확보해 용의자 추적 중
한민구 국방부장관을 협박하는 괴문서와 식칼, 백색가루가 발견돼 군과 경찰이 합동으로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한민구 국방부장관을 협박하는 괴문서와 식칼, 백색가루가 발견돼 군과 경찰이 합동으로 조사에 나섰다.ⓒkonas.net

▲ 한민구 국방부장관에 배달 중이던 협박문 ⓒkonas.net
코나스에 따르면 5일 국방부는 지난 8월 말 약 32.8cm(손잡이 포함)의 식칼 양측에 각각 빨강색으로 “한민구” “처단” 글씨 가 표기돼 있고, 20여mg의 백색가루가 담긴 소포를 보낸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백색가루는 밀가루로 최종 확인됐다.
이 소포에는 한민구 장관이 취임 이후 북한에 대해 강경발언을 하고 있는 것을 문제 삼으면서 한 장관은 물론 가족들의 신변까지 위협하는 협박문도 담겨 있었다.
이 괴소포는 대한통운 택배 용산지점 직원이 택배 겉포장(박스)에 “이태원로 22/용산 3가 한민구”로 수신 주소가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아 ‘주소 불명’으로 발송처인 은평지점으로 반송했으나, 은평지점이 택배 겉포장에 표기된 수신처 전화번호(국방부 민원실)로 전화를 걸어 수신처가 한민구 국방장관임을 확인하고, 재발송을 위해 찢어진 박스를 재포장하던 중에 식칼이 떨어져 이 사실을 국방부 민원실을 경유해 군사보좌관실에 신고했다.
군합동조사반은 택배 발송자 추적을 통해 택배 최초 접수처가 서울 은평구 소재 모 편의점임을 확인하고 이 점포의 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택배를 발송한 연신내를 중심으로 주변상가의 CCTV 영상은 물론, 탑승 가능한 버스 및 이동 경로상의 CCTV 영상까지 확보해 판독 중에 있으며, 이를 토대로 용의자의 은신 장소 및 주거지를 압축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용의자를 반드시 검거해 불순한 테러 기도행위를 엄단할 것이라며, 테러기도 용의자 조기 검거를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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