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6월24일화요일
                                                                                                     Home > 종합
  김운용씨 가석방은 법 준수해온 시민들 좌절시켜
기사등록 일시 : 2005-06-27 13:49:44   프린터



참여연대 맑은사회만들기본부는 27일 법무부가 오는 30일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을 가석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운용씨의 가석방을 청와대가 약속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겨우 일주일 만이다. 김운용씨의 가석방 약속은 단지 추측에 불과할 뿐이라고 청와대는 해명하지만, 이를 단순한 우연의 일치로 보기에는 석연찮은 구석이 너무 많다. 청와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번 가석방 조치는 오히려 정치적 뒷거래에 의한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더욱 설득력을 갖게 한다.  

가석방은 형기의 1/3이상을 마쳤을 때 실시한다. 김운용씨의 경우 최소한 이 같은 형식적 요건을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과연 가석방의 실질적 요건인 행형성적과 개전의 정까지 현저히 우수한지는 의문이다. 김운용씨는 38억원 상당의 횡령과 8억여원의 배임수재혐의로 구속 기속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에 7억 8천여만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반면 지난해 10월말 병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났다가 올 1월 대법원 확정판결과 함께 재수감 되었고, 6월 30일 가석방이 결정되었다. 그 과정에서 재수감된지 하루 만에 형집행정지를 신청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3월에는 국익을 이유로 사면을 요청하기도 했다. 과연 그의 행형성적 어떤 부분이 우수해서 가석방을 결정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참여정부는 이번 가석방 결정의 사유와 근거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

한편 김운용씨 뿐만 아니라 김홍업씨 등 권력을 이용한 부패 사범에 대한 가석방이나 사면은 일반 범죄자들이 가석방되거나 사면받기 어려운 현실에 비추어 법집행의 형평성을 해치는 것이기도 하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와 무권유죄, 유권무죄’의 현실은 법을 준수해온 보통 사람들을 좌절하게 한다. 이래서 부정부패 사범들에 대한 가석방과 사면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다.부패에는 어떤 배려도 없다’며 김운용씨의 제명철회 요청을 거부한 자크로케 IOC 위원장의 발언을 참여정부는 되새겨야 한다.
정승로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813 나라 사랑 위한 구국 조찬기도회 정승로 기자 2005-07-20
812 성매매 합법화 운동을 우려한다 이정근 기자 2005-07-20
811 국무총리와 국회의장이 행담도에 관심 정승로 기자 2005-07-19
810 양심수 사면이 진정한 국민통합이다 이정근 기자 2005-07-19
809 통계로 본 6 7월 임시국회 이정근 기자 2005-07-18
808 PCRM시스템 체계적 관리 성과내길 정승로 기자 2005-07-18
807 카지노 감사  지체 할 이유가 없다 이정근 기자 2005-07-18
806 부동산만큼은 확실히 잡겠다 정승로 기자 2005-07-18
805 대북송전 문제 은폐 책임자 문책하라 정승로 기자 2005-07-17
804 우리당 광복절 60만명 대사면 건의 정승로 기자 2005-07-15
803 노 대통령 경제 거품 만들지 않겠다 정승로 기자 2005-07-15
802 법무부장관도 안된다는데 왜 서두를까 이정근 기자 2005-07-15
801 교육기회 보장해 갈등해소 길 터야 정승로 기자 2005-07-15
800 무상의료 무상교육 100만인 서명운동 이정근 기자 2005-07-14
799 일본과의 외교 전쟁 무엇을 뿌리 뽑았나 이정근 기자 2005-07-13
798 대화·타협정치 위해 끊임없이 정승로 기자 2005-07-13
797 북 6자회담 복귀약속 실천 평가 정승로 기자 2005-07-13
796 대통령 업무추진비 공개 정승로 기자 2005-07-12
795 국제테러의 다음 목표는 한국 이정근 기자 2005-07-12
794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 부패 정치인 사면 발언 정승로 기자 2005-07-12
    973  974  975  976  977  978  979  980  981  982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