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박원순 시장,동물원 사육사 생명조차 못 지켜서야?
동물원 사육사 참변이 15개월 만에 또 발생했으며, 이번 사고 또한 15개월 전의 사고와 100%에 육박하는 판박이 사건이란 점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책임론을 제기한다.
서울시 관할 동물원에서처럼 매년 사육사가 동물에 의해 죽어나가는 선진국은 아마도 대한민국 시 밖에 없다.
서울시장이 책임은 고사하고 묵언수행(?)중이다.
2014년 11월에는 서울대공원에서 사육사가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고, 2015년 2월 지난주에는 사육사가 사자에게 물려 죽었다.
사고 동물원 관할기관장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에 대해 아무 말도, 아무 책임도 지지 않고 모르는 척(?)하고 있다.
이런 서울시장이 대권까지 도전(?)한다는 말이 무성하니 지나가는 소도 웃을 지경이다.
사고가 터지면 서둘러 대책 아닌 대책을 내어놓지만 이내 안전 불감증에 찌들고, 연이어 사고가 터지는 서울시장의 리더십을 우리 시민은 무어라 불러야 하는가?
보도에 의하면 서울대공원은 인디밴드 출신의 안이영노 원장이, 서울시설공단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선거 캠프 출신인 환경운동가 오성규 이사장이 낙하산으로 내려가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바로 이 낙하산의 서울시설공단이 어린이 대공원은 물론이고 월드컵경기장, 청계천, 장충체육관과 같은 시설들도 운영한단다.
박 시장에 의해 만들어진(?) 비전문가들이 이들 기관에 포진되어 이런 끔찍한 사고가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박원순 시장은 불법 포획돼 돌고래 쇼에 이용되는 재돌이를 ‘동물복지’ 차원에서 2013년 바다에 놓아주었다고 한다.
시 재원 7억 5천만 원이 들어가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그렇게도 많은 찬반논란이 많았었음은 물론이다.
더욱 코믹한 것은 서울시가 지난해 6월 실질적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면서 ‘서울 동물 복지 계획 2020’을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
동물복지도 중요하다고 하나 사육사의 안전, 그리고 생명에 대한 존엄, 그리고 사육사의 인권이 훨씬 그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박원순 시장은 한시 바삐 깨우치길 바란다.
박원순 시장은 정치권력의 허상을 쫓지 말고 서울 시민의 안전에나 신경 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유언론인협회장,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전 서울대 초빙교수.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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